6.13 지방선거의 새 변수로 등장한 안희정 ‘미투’

윤원철 정무부지사 사퇴의사 밝혀...박수현 캠프도 6일 모든 선거운동 중단 선언 박기성 기자l승인2018.03.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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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일 박수현 북 콘서트에 참석했던 안희정 지사

안희정 충남지사의 수행비서에 대한 성폭행 폭로가 5일(월) JTBC 보도를 통해 겉으로 드러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충격 속에 빠진 가운데 오는 6.13지방선거에서도 ‘미투’운동이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안희정 충남지사의 성폭행 폭로에 이어 안 지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지사직 사퇴를 밝혔다.

그러나 이번 안 지사 성추문이 겉으로 드러나면서 6.13지방선거 판세에 핵폭풍이 몰아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도 5일 저녁 8시 JTBC의 ‘안희정 성폭행’ 폭로가 방송되자 이날 밤 9시 곧바로 긴급 최고위원회를 소집, 안희정 충남지사에 대해 출당·제명조치를 만장일치로 결정하는 등 자칫 안희정 ‘미투’에 휩쓸리지 않으려는 안간힘을 드러냈다.

충남도 윤원철 정무부지사 등 정무라인 5명도 6일 오전 일괄 사표를 제출키로 했다. 윤 정무부지사는 취임한지 불과 3개월 만에 낙마하는 모양새다.

박찬우 전 국회의원이 사법처리 되면서 6.13지방선거와 함께 재선거가 치러지는 천안갑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허승욱 전 충남도 정무부지사도 이번 안희정 지사에 대한 ‘미투’ 폭로로 향후 선거 운동을 제대로 이어갈는지 미지수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예비후보인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의 캠프는 맨붕에 빠진 상태다.

박수현 충남지사 예비후보는 지난 3일(토) 오후 천안 단국대 체육관에서 ‘박수현의 따뜻한 동행’ 북 콘서트를 열면서 안희정 지사와의 친분 등을 내세웠으나 불과 이틀사이에 안지사가 성폭행 가해자로 둔갑하자 충격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박수현 캠프는 6일(화) 오전 10시 아산시청 로비에서 가질 예정이었던 정책기자간담회를 취소하는 등 당분간의 모든 선거운동 일정을 중단했다. 박수현 캠프는 이번 사태가 몰고 올 정치적 파장에 대해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예비후보의 '더불어행복한 대전' 1차 정책발표회도 애당초 7일(수) 오후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안희정 '미투'가 불거지자 허태정 캠프측은 중앙당의 일정을 이유로 추후로 연기하는 등 후폭풍이 적지 않은 실정이다.

이번 안희정 '미투' 폭로와 함께 향후 정치권에서 이어질 수 있는 또 다른 '미투' 폭로가 6.13 지방선거에 핵폭풍급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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