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1004배를 이어가는 건우아빠. |
국내 최초의 공공 어린이재활병원이 마침내 오는 2020년까지 대전시 서구 관저동 567-10 에 들어서게 됐다.
대전시는 26일(목) 허태정시장의 기자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이번에 대전시가 유치에 성공한 공공 어린이재활병원은 연면적 6225㎡(외래, 재활치료실, 병동) 규모로 60병상을 갖추게 된다.
국비 78억원과 시비 189억원 등 약 267억원(시설비 200억원, 장비비 67억원)이 투입돼 민간병원과 차별화된 공익적 의료복지서비스 제공하게 된다.
대전시는 ‘재활치료+정규교육+돌봄서비스’ 등 다양한 복지기능을 포함한 새로운 형태의 재활병원 모델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최소 100병상은 돼야 하나 60병상에 불과해 다소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 이번 공공 어린이재활병원으로 6000여 장애아동 부모들의 가장 큰 희망이 실현되는 계기가 마련됐다.
특히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폭염 속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청와대 앞 분수광장에서 1004배를 지속해온 중증장애아동의 아빠이자 (사)토닥토닥 대표인 김동석씨가 이번 공공 어린이재활병원 유치의 결정적 역할을 했다.
김동석씨의 1004배는 보건복지부의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사업이 형식적인 병원에 불과하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이를 막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이와 함께 김동석씨는 ‘공공’이 살아있는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염원하며 지난 9일부터 8월 8일까지 한 달 간 <국정과제 42번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사업에서 ’공공‘을 살려 주세요!>라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전개해오고 있다.
김동석씨는 청와대 국민청원문에서 “저는 11살 중증장애아동 건우의 아빠입니다. 건우는 2살 때 사고로 인한 뇌손상으로 9년째 병원을 찾아 떠돌며 재활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아직 입으로 밥을 먹지 못하고, 말을 하지 못하고, 사지를 움직이지 못하는 건우에게 재활치료는 생명을 유지하는 최소한의 방법입니다.”라며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간절히 호소하고 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주말글로벌>"미국 중간선거에서 유권자들, AI에 등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