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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어컨 표시 내용 |
폭염 속 에어컨 가동이 급증하면서 ‘전기료 폭탄’ 우려로 무더위 속에서도 에어컨을 가동하는 서민들의 가슴마저 시원하지 않은 계절이다.
이 같은 서민들 입장을 감안,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특별재난 수준의 폭염 기간에는 가정 전기누진세를 면제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힐 정도로 ‘전기료 폭탄’은 올 여름, 폭염 속에서 버티기 힘든 서민들 초미의 관심사 가운데 하나다.
과연 우리집 에어컨 사용에 따른 전기요금은 어느 정도일까?
각 가정에서 사용하는 에어컨 마다 한국산업표준화법에 따라 모델명을 비롯해 정격냉방소비전력 등을 에어컨 한쪽에 표시해놓고 있다.
예를 들어 A 가정의 에어컨 정격냉방소비전력이 1850/750W라 할 경우 하루 10시간 사용 시 한 달 전기요금은 과연 어느 정도 나올까?
폭염에 아낌없이 시원하게 에어컨을 가동한다고 생각해보자.
1850X10X30=555kWh. 이 가정이 여름 한 달 에어컨을 가동하는데 드는 전력 사용량이다.
지난해 5월 전국 가구당 평균 전력 사용량은 200.22kWh였다. 평균 전기요금은 2만 115원.
올 여름 에어컨을 사용하는 이 가정에 전국 가구당 평균 전력 사용량을 적용한다면 총 전력 사용량은 755.22kWh다.
한국전력은 지난 2016년 12월부터 주택용 누진체계를 6단계에서 3단계로 개편했다.(도표 사진 참조) 주택용 전력 전기요금표를 보면 1단계로 사용량 200kWh 이하의 경우 전력량 요금이 1kWh당 93.3원이다. 반면 201~400kWh까지 187.9원이며 다소비구간인 400kWh 초과의 경우 280.9원의 전력량 요금이 부과된다.
총 755kWh를 사용한 가정의 경우 얼마의 전력요금이 부과될까?
각 단계별로 전력요금을 계산하면 다음과 같다.
(1단계)200X93.3=18,660원
(2단계)200X187.9=37,580원
(3단계)355X280.6=99,613원(소수점이하 삭제)
(4단계)다소비구간 기본요금 7,300원+18,660원+37,580원+99,613원=163,153원
순수 전기요금 2만 115원을 제외하면 에어컨 사용에 따른 전기요금 추가분은 14만 3038원이 달한다.(부가세 별도)
물론 각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기사용량이 다르기 때문에 다 똑같이 적용할 수는 없지만 요즘처럼 폭염 때 하루 10시간씩 에어컨을 가동하는 가정의 경우 기존의 전기요금에 부가세 10%를 포함한다면 15만~16만원 정도의 에어컨 사용 전기요금이 추가로 부과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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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요금표 |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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