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 충청권 오늘 밤 자정 ~3시 관통

한밤 중 보령 관통...많은 비와 강한 바람 동반...시설물 피해 클 듯 박기성 기자l승인2018.08.2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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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솔릭의 예상 진로도

기상청은 23일(목) 오전 7시 10분 속보를 통해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이 이날 오전 6시 현재, 북위 33.1도, 동경 125.6도 위치에서 강한 중형 태풍으로, 서귀포 서쪽 약 9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6km로 북북서진 중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24일(금)까지 전국이 태풍의 영향으로 매우 많은 비와 함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이 23일 오전 7시 발표한 솔릭의 예상 진출 경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목포 서쪽 약 60km 부근 해상을 통과한 후 24일 오전 6시 서울 남남동쪽 약 70km 부근을 통과할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지난 21일(화) 태풍 솔릭이 서해안을 통해 서산·태안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이를 변경 보령쪽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태풍 솔릭이 보령을 비롯해 충청권 지역을 관통하는 시간은 오늘 밤 자정~새벽 3시로 예상됨에 따라 한밤중에 초속 25~32m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돼 이에 따른 대비책 마련이 강화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3일과 24일 새벽 사이 서해안 지방에는 200mm 안팎의 비가, 충청 내륙지방에는 50~100mm 가량의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비가 태풍이 관통하는 새벽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내릴 것으로 보여 농작물 및 시설물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보령의 위도는 36º 20´인데 대전 36° 22´, 세종 36° 29´, 홍성 36° 36´, 논산 36° 11´이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 역시 보령과 엇비슷한 시간에 태풍 솔릭이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들 지역은 물론 충청권 전역이 오늘밤 자정~새벽 3시가 가장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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