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3월에 악성루머로 이중고 겪는 맥키스컴퍼니

박기성 기자l승인2019.03.0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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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3월 악성루머 퇴치를 위한 성명서 발표에 나선 대전지역 경제인 및 경제단체 관계자들.

‘일본 매각설’ 관련, 악성루머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며 포상금 5000만원까지 내건 지역의 대표 소주업체인 맥키스컴퍼니(회장 조웅래)가 3월 한 달을 악성루머 근절 운동을 전개하기로 하는 등 이중고를 겪고 있다.

맥키스컴퍼니는 매년 3월이면 ‘계족산맨발축제’ 등의 준비로 바쁜 한해의 시작을 알려왔다. 그러나 올해는 좀 다르다.

이 같은 행사 준비 이외에도 악성루머 근절 운동에 200여명에 달하는 직원들이 일정을 짜 이달 말까지 대전을 비롯해 세종 및 충남 곳곳에서 홍보 전단지를 배포할 예정이라 가뜩이나 바쁜 시기에 악성루머로 인해 이중고를 겪어야 할 입장이다.

맥키스컴퍼니의 한 관계자는 “수년 동안 지속돼 오는 악성루머로 인해 일선 시군의 일부 음식점에서 우리 회사가 출시한 소주를 마시지 않으려는 손님들이 더러 있다는 것이다”라며 “이같은 오해를 해소하는 차원에서 이번 달에는 순번을 정해 각 시군을 돌며 전단지를 배포하는 등 강력 대응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맥키스컴퍼니의 ‘일본 매각설’ 악성루머와 관련, 지난해 3월에는 대전상공회의소(회장 정성욱)까지 나서 ‘지역기업 살리기’를 위한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대전상공회의소는 지난해 3월 ‘일본 매각설’로 곤혹을 치루고 있는 맥키스컴퍼니의 상황을 지켜보며 더 이상 지역기업이 악성루머로 인한 피해를 보지 않도록 시민들에게 사실을 알리고 재발방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함이었으나 여전히 악성루머는 사라지지 않은 실정이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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