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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49 확진자 이동경로(자료=대전시) |
대전시는 18일(목) ‘코로나19’ 확진자가 밤새 한 명(62번)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전의 누적 확진자는 18일 오전 10시 기준 모두 62명(해외입국자 15명 포함)이다.
문제는 지난 15일(월)부터 18일(목) 오전 현재까지 16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는 점이다.
지난달 16일 서울 관악구의 코인노래방을 다녀온 2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해외입국자를 제외한다면 1개월 간 잠잠했다. 그러다가 지난 15일부터 코로나19 확진 폭탄이 터지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에서 소규모 교회 및 방문판매업체 등을 중심으로 퍼지는 집단 감염의 유형을 대전지역 확진자들에게서도 그대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더더욱 불안감이 증폭되는 이유다.
실제로 지난 15일(월) 대전47번 확진자인 갈마동의 소규모 교회 목사로부터 시작된 집단 감염은 부인과 지인 등 7명의 확진자가 18일 오전 현재 발생했으며 대전49번 확진자로부터 시작된 방문판매업체 중심의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는 대전50번으로 이어져 17일(수)에는 세종시로까지 전파를 이어갔다.
세종시에서 이날 밤 코로나19 세종48번 확진자로 조치원읍 신안리 e-편한세상아파트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 확진자는 대전55번 확진자의 접촉자였다.
세종시는 세종48번 확진자가 지난 14일 청주순복음보화교회 기도원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대전55번 확진자의 경우 세종시 거주자로 대전지역에서 검체 검사만 받고 양성 판정을 받은 경우로 대전49번 확진자의 접촉자였다. 따라서 대전49번→대전55번→세종48번으로 이어진 것이다.
대전49번 확진자는 대전50번~대전62번 확진자까지 총13명 가운데 대전51번 확진자(교회 목사인 대전47번 확진자의 접촉자)를 제외하고 12명에게 n차 감염을 통해 코로나19를 집단 전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대전49번→대전50번→대전56번→대전61번 확진자로 이어져 불과 3일 사이에 n차 감염의 빠른 전파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17일 확진 판정을 받은 충남156번.홍성4번 확진자 역시 지난 11일(목) 대전49번 확진자와 대전소재 식당에서 함께 식사를 했던 것으로 드러나는 등 충남에서의 전파도 이어지고 있다.
또 계룡시에 거주하는 60대 부부의 경우 부인이 지난 10일(수) 대전 오렌지타운에서 대전56번 확진자와 접촉한 후 코로나19 충남154번.계룡2번 확진 및 충남155번.계룡3번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경우도 대전49번→대전50번→대전56번→계룡2번.계룡3번으로 n차 감염으로 이어졌다.
질병관리본부는 18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대전49번 확진자로부터 시작된 집단 전파가 이날 현재 18명에 달한다며 “밀폐된 공간에서의 다중 모임 등을 삼가 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충남도는 18일자로 다단계판매업 2개소, 방문판매업 702개소, 후원방문판매업 163개소에 대해 7월 1일까지 2주간 ‘집합금지 행정조치’를 발령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최근 확진자 발생의 특성 중 하나는 다단계 판매업체를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되고 있어 우리시는 어제 전체 업체에 대해 부분적인 집합금지 행정조치를 발령했다”며 “오늘은 실태조사를 통해 교육장, 홍보관 등 집합시설은 집합금지 명령서를 발부하고 기타 시설에 대해서는 방역수칙 준수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사태가 조속히 진화될 수 있도록 개인위생 및 집단방역 수칙 준수를 보다 철저히 해 주시고, 고위험시설 방문자제와 ‘생활속의 거리두기’실천을 거듭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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