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충남대병원 응급실 환자 및 근무자 27명 격리 중

대전106번~대전109번 확진자 추가로 발생 박기성 기자l승인2020.06.27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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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대병원 전경.
▲ (자료=대전시)

충남대병원은 응급실을 방문한 응급환자의 가족이 27일(토)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오후 8시 40분경 응급실을 부분 폐쇄하고 방역조치에 들어갔다.

병원 응급실에서 접촉한 환자 8명과 의료진 등 19명 총 27명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한 후 병원에서 격리 중이다.

대전시와 충남대병원에 따르면 서구 내동에 거주하는 60대 여성과 아들인 30대 남성이 대전108번, 대전109번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들은 확진 판정을 받기 전인 26일(금) 밤 10시 18분 ∼ 11시 5분 사이에 충남대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폐렴환자의 부인(108번)과 아들(109번)이라는 것이다.

임시 폐쇄된 응급실은 일요일인 28일 오후 6시 이후부터 진료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대전시는 발생 장소가 대형 병원임에 따라 상황을 엄중하게 판단하고 예의주시 중이다.

108번 확진자와 109번 확진자는 27일 오전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109번 확진자는 회사원으로 주중에는 전민동 일대 도로 카메라 점검 업무를 비롯해 방동 일대 도로 카메라 점검, 천안일원 및 세종일원에서 혼자 업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이들 모자 확진자가 어디서 감염됐는지 모르는 깜깜이 확진자이며 애당초 폐렴 증세를 보인 가족 역시 코로나19 확진자 여부가 밝혀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 폐렴 증세를 보인 남성도 27일 코로나19 검체검사를 받았으며 28일 오전 중으로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이에 앞서 코로나19 대전105번 확진자의 접촉자 2명도 27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시는 이날 오후 대전106번 확진자로 105번 확진자의 2세 남자아이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직장동료인 송촌동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이 대전107번 확진 판정을 받았다. 

107번 확진자의 경우 지난 26일(금) 송촌동에 위치한 세연중앙교회의 저녁예배에 참석했던 것으로 드러나 방역당국이 27일 이 교회를 잠정폐쇄 조치했다. 이와함께 저녁예배 참석자 120명에 대해 일요일인 28일 오전10시부터 대덕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전수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107번 확진자의 자녀가 다니는 송촌동 피피쿠스사랑어린이집의 원생 70명과 교사 13명에 대해서도 28일 오전 10시부터 대덕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전수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28일 오전 허태정 대전시장 주재로 긴급 대책 회의를 개최한 후 브리핑을 통해 자세한 감염경로와 이동 동선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 (자료=대전시)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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