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의원에 이어 박범계 의원도 구설에....

박 의원, '2주택자에 1상가 소유자' 토로... 특정지역 사투리 빗댄 표현 아냐...해명 박기성 기자l승인2020.08.0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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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범계 의원.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대전 중구)이 지역의 홍수 피해 현장을 보도하는 TV 앞에서 동료 의원들과 파안대소하다 구설에 오르더니 이번에는 박범계 의원(대전 서구을)이 1일(토) 페이스북에 올린 글 하나로 구설에 오르면서 네티즌들의 비난 댓글 폭탄을 맞고 있다.

애당초 박 의원 구설의 발단은 이렇게 시작됐다.

박 의원이 윤희숙 미래통합당 의원의 ‘임대차 3법’ 비판 연설을 두고 “평생 임차인인 것처럼 이미지를 가공했다”며 쓴소리를 보태면서다.

박 의원은 “일단, 임차인을 강조하셨는데 소위 오리지날은 아니지요. 국회 연설 직전까지 2주택 소유자이고 현재도 1주택 소유하면서 임대인이죠.”라며 “4년 뒤 월세로 바뀔 걱정요? 임대인들이 그리 쉽게 거액 전세금을 돌려주고 월세로 바꿀수 있을까요 ? 갭투자로 빚내서 집장만해 전세준 사람은 더하구요 ㅡ 어찌되었든, 2년마다 쫒겨날 걱정 전세금 월세 대폭 올릴 걱정은 덜은거죠.”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박 의원은 “언론의 극찬? 일단, 의사당에서 조리있게 말을 하는건 ㅡ눈 부라리지 않고 이상한 억양 아닌 ㅡ그쪽에서 귀한 사례니 평가 그러나 마치 없는 살림 평생 임차인의 호소처럼 이미지 가공하는건 좀”이라는 글을 올렸던 것.

그러나 박 의원의 이 같은 페이스북 글에 대해 적지않은 비난의 댓글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특히 ‘눈 부라리지 않고 이상한 억양 아닌’이란 표현을 두고 통합당 등 일부 보수 성향의 야당에서는 특정지역에 대한 폄하 발언으로까지 규정하면서 댓글 논쟁에 휘말리는 실정이다.

박 의원은 논란이 되자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 부분을 삭제했으나 네티즌들의 비난의 댓글은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황운하 의원의 호우피해 속 파안대소 장면이 담긴 사진을 올리는가하면 일부는 박 의원의 ‘외상 술값 논란’도 소환하는 한편 박 의원도 3주택자임을 강조하는 등 그에 대한 비난이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다.

그러나 지역의 의원들이 이처럼 연이어 구설에 휩싸이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A대학교 K모 교수는 "박 의원 성향이 이번 구설수에 휩싸이게 된 원인인 것 같다."며 "지금 서울에서는 야당의 지지율이 올라가는 이유가 나름대로 있다."고 말했다.

또 야당의 지역 정치인인 P씨는 "자만의 발로인 것 같다. 국회 일정도 일사천리로 가는데 그런 분위기와도 일맥상통할 것."이라며 "당내에서도 이견을 제기하는 사람도 없고 하니까... 본인들이 하는 이야기가 국민들에게 어떻게 비춰질지 한번 쯤 생각해 봐야하는데 제어가 안되고...안타까울 뿐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 의원은 자신의 글이 논란이 되자 일요일인 2일 또다시 페이스북에 "저는 2주택자에 1상가 소유자가 맞다. 지금 처분절차가 진행되고 있다."며 아내가 상속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또 억양 관련, "특정지역 사투리를 빗댄 표현이 아니다. 정부 여당을 공격할 때 쓰는 격앙된 톤을 지적한 것인데 메시지와 관련없고 적절치 않은 듯해 지웠다."고 해명의 글을 올렸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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