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사진=연합뉴스TV 캡처) |
대전에서 20일(화) 독감 백신을 맞고 사망했다고 알려진 서구 관저동에 거주하는 A씨(82)가 애당초 접종일이 19일(월)이었던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유성구 지족동에 거주하는 70대 여성도 19일 오전 독감 백신을 맞은 뒤 의식 불명 상태에 빠지는 등 독감 백신 추정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시민들의 우려감을 높이고 있다.
앞서 대전시 보건당국은 A씨가 20일 오전 10시께 독감 백신 접종을 한 뒤 5시간 뒤인 오후 3시께 사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경찰이 병원 폐쇄회로 TV를 분석한 결과 병원 방문일은 19일이라는 것이다.
결국 A씨는 독감 백신 접종 하루 만에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지족동에 거주하는 70대 여성의 경우 19일 오전 10시께 독감 백신을 접종한 뒤 구토 증세를 보였으며, 20일 오후 1시께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처럼 독감 백신 접종 뒤 사망하거나 이상 증세를 보이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보건 당국의 면밀한 조사가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제주에서도 19일 독감 백신을 접종한 60대 남성이 21일 사망했으며 대구에서도 20일 독감 백신을 접종한 70대 남성이 21일 사망하는 등 독감 백신 접종과 관련된 사망자는 21일 오후 4시 현재 총 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오후 가진 기자 브리핑에서 "10월 21일 현재 1297만명이 (독감 백신을) 접종했다. 이 가운데 국가예방접종사업 대상자는 836만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이번주 월요일부터 시작한 어르신들에 대해서는 329만명 정도가 접종을 해 31.1%의 접종율을 보이고 있다."며 "올해 이상반응은 10월 20일 기준으로 총 431건이 신고됐다. 아직까지 예방접종과의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역학조사와 피해조사 등을 통해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 청장은 "신고된 이상반응은 국소반응 111건, 알레르기 119건, 발열 93건, 기타 104건이었다. 사망사례로 신고된 건수는 10월 20일까지는 4건이 보고됐고 오늘(21일) 추가로 5건이 신고돼 총 9건에 대한 사망 조사가 진행중에 있다."며 "사망사례 9건 가운데 7건에 대해서 역학조사와 사인을 밝히기 위한 부검 등이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 정 청장은 "금일 오전까지 보고된 6건 사례(사망사례)에 대해 피해조사반에서 사례별 논의가 있었다. 논의한 결과 백신과의 직접적인 연관성,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과 사망과의 직접적인 인과성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특정 백신에서 중증 이상반응 사례가 높게 나타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할 때는 전체 예방접종사업을 중단할 만한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주말글로벌>"미국 중간선거에서 유권자들, AI에 등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