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학원발 ‘코로나19’ 대전·충남교육청도 '비상'

대전 임용시험 응시자 5명 자가격리...대전457번도 응시생....충남 응시생 1명도 확진 판정 박기성 기자l승인2020.11.2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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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교육청 청사 전경.

전국 중등교사 임용시험을 하루 앞둔 20일(금) 서울 노량진 임용고시 학원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32명 발생한 가운데 대전과 충남의 교육당국도 비상에 걸렸다.

대전시교육청의 경우 2021학년도 대전시 공립(사립위탁포함) 중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 제1차 필기시험을 21일(토) 대전문정중학교와 대전탄방중학교의 2개 시험장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시험은 공립 135명(장애 10명 포함), 사립 위탁 56명 등 총 191명 모집에 1,399명이 지원한 상태다.

대전시교육청은 코로나 19감염증 예방을 위해 시험실 당 인원을 20명 이하로 배치했으며, 입실 전 발열 체크 및 손 소독을 실시할 방침이다.

그러나 21일 시험을 보는 수험생 가운데 확진환자가 발생한 노량진 임용고시 학원에서 수강한 수험생이 있을 경우 이를 확인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입장이다.

특히 노량진 임용고시 학원 수강생은 대부분 21일 전국 시도교육청이 주관하는 중등교사 임용시험 응시생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검사 대상자 가운데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이들도 있어 확진자가 더 나올 수 있는 상황이며 밀접 접촉자만 214명에 달하는데 이들은 자가 격리를 권고받았다는 것이다.

대전시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이날 오후 4시50분 미디어대전과의 전화통화에서 “교육부의 통보를 기다리고 있는 입장.”이라며 “우리도 누가 이 학원 수강생인가 파악하지 못한 상태이며 확인되는대로 만반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충남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도 "오후 5시 현재 충남도교육청 임용고시에 응시한 수험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시험에 응시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시교육청은 이와 관련, 이날 밤 보도자료를 통해 노량진 교사 임용시험 학원발 코로나19와 관련해 대전시교육청 임용시험 응시자 가운데 20일 오후 5시 현재 자가격리자는 5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번 임용시험의 경우 확진자는 응시가 불가하고, 자가 격리자는 별도시험장 응시 신청서(대전시교육청 홈페이지 탑재) 및 보건당국에서 발급받은 음성확인서(문자포함)를 제출하면 별도시험장에서 응시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러한 상황에 대비해 별도시험장 방역 강화 및 운영 관리요원을 추가 확보했으며, 시험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는 이날 밤 노량진 학원 관련해 코로나19 대전457번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중구에 거주하는 30대 임용고시 응시생으로, 19일(목) 기침 등 증상 발현을 보였으며 20일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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