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감염 발생한 대전 비인가 학교는 어떤 곳?

선교회 관련, 대전 IEM 및 각 지역에 TCS, CAS라는 일종의 학교 23개소 운영 중 박기성 기자l승인2021.01.2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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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브리핑을 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대전시는 25일(월) ‘코로나19’ 대전 확진자 125명이 집단 발생한 중구 대흥동 모 선교회에서 운영하는 비인가 학교와 관련, 밤사이 추가 확진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중구 대흥동에 위치한 선교회의 본부와 관련, 대전에는 IEM, 그리고 각 지역에는 TCS, CAS라는 일종의 학교 등 23개소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대전시는 추가적인 감염을 막기 위해 24일(금) 밤 늦게 선교회 측으로부터 23개 시설에 대한 각 지역 대표자의 연락처를 받아 중대본에 제출했으며, 25일 각 시․도별로 추가적인 검사 등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집단 발생한 이 시설은 학생 120명, 교직원 등 38명으로 총 158명이며, 이들 중 24일 시설 내에 있는 146명에 대해 3차에 나눠 검사한 결과 양성 125명, 음성 18명, 미결정 3명이었으며, 그 외 12명 중 11명은 타 지역에서, 1명은 대전 지역에서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확진자 125명은 증상에 따라 경증이나 무증상자는 아산 생활센터로, 증상이 있는 확진자는 지역 내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입원시킬 예정이다.

또 음성판정자는 18명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수칙 교육 후 자가 격리할 예정이다.

아울러 본 시설에 대해 방역 소독하고 다음달 14일까지 3주간 폐쇄 조치할 계획이다.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유와 관련, 대전시는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학생들과 일부 교직원들이 같은 건물에서 함께 기숙 생활을 한 것이 원인이라 분석했다.

기숙 시설은 건물 3층에서 5층에 있으며, 일부 층은 샤워 시설과 화장실 등을 공용으로 사용했으며 기숙사 또한 한 실당 7명에서 20명까지 함께 사용했다는 것이다. 또한 지하 식당도 칸막이 설치가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밀집, 밀폐, 밀접 등 3밀 조건 속에서 많은 학생들이 집단생활을 한 것이 최악의 사태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대전시는 밝혔다.

이 학교의 교육과정은 검정고시반, 수능반, 유학반 등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재학생들은 지난 4일에, 신입생들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입소했으며 입소 이후에 외부인의 출입 없이 격리된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대전시는 무증상 상태의 감염자가 이 시기에 입소해 격리 생활을 하면서 다른 사람한테 확산시켰을 가능성과 함께 교직원 등 5명이 출․퇴근 한 것으로 알려져 이들에 의한 감염확산 가능성 등을 열어두고 조사 중이다.

대전시는 대면 예배, 시설 사용 시 거리두기 이행 여부 등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해 위반 사항 발생 시 법에 따라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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