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완구 전 국무총리 별세

이루지 못한 '충청대망론' 박기성 기자l승인2021.10.1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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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이완구 전 국무총리.

이완구 국무총리가 14일(목) 별세했다. 향년 71세.

이 전 총리의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충청대망론'을 입버릇처럼 강조해왔던 고인은 지난 2012년 제19대 총선을 준비하다가 그 해 1월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성 골수종’ 판정을 받았다.

이후 골수 이식을 받고 완치된 것으로 전해졌지만, 암이 재발해 투병을 계속 해왔었다.

충남 홍성이 고향인 고인은 성균관대 재학 중이던 지난 1974년 행정고시(15회)에 합격해 경제기획원 사무관으로 일하다가 경찰로 옮겼으며 31세에 최연소 경찰서장 타이틀을 갖고 고향인 홍성에 부임하기도 했다.

지난 1995년 2월 충남지방경찰청장을 끝으로 경찰복을 벗었다.

지난 1996년 총선 때 신한국당 후보로 충남 청양·홍성에 출마해 첫 금배지를 달았다.

신한국당의 유일한 충남 지역 당선자였던 그는 1998년 김종필(JP) 총재가 이끌던 자유민주연합에 합류해 대변인과 원내대표를 지냈으며 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 출마해 충남지사에 당선됐다.

지난 2009년 이명박 정부가 당초 계획된 세종시 원안을 바꿔 정부 부처 대신 기업이 입주하는 수정안을 추진하려 하자 지사직을 던지는 승부수를 발휘하기도 했다.

박근혜 정부시절인 2013년 4월 치러진 재·보궐선거에 출마에 충남 부여·청양에서 다시 금배지를 달았으며 2014년에는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의 원내대표로 추대되기도 했다.

지난 2015년 1월 총리로 지명됐으나 취임 두 달이 되지 않아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사건이 터지면서 이 전 총리는 취임 63일 만에 총리 자리에서 물러났다.

2012년 초 다발성골수종(혈액암의 일종) 판정을 받아 8개월 간의 항암치료 끝에 완치됐던 고인은 최근 암이 재발해 투병 생활을 이어왔으나 결국 14일 서거, 주위의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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