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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대전현충원 장군제1묘역에서 춤을 추는 남녀의 모습. |
호국영령들이 잠들어 있는 국립대전현충원에서 두 남녀가 손을 맞잡고 춤추는 추태를 드러냈으나 정작 현충원측은 제대로 파악조차 하지 못하는 등 관리소홀의 허점을 드러냈다.
제7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이 열리기 하루 전인 24일(목) 오후 국립대전현충원 장군제1묘역 앞에서 두 남녀가 손을 맞잡고 춤을 추는 모습이 미디어대전 카메라에 포착됐다.
미디어대전의 취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 무렵, 국립대전현충원 장군제1묘역 앞에서 춤을 춘 사람들은 50대로 보이는 남녀로, 남성이 여성에게 춤 동작을 가르치며 묘역 바로 앞에서 손을 맞잡고 거침없이 춤을 추는 등 추태를 드러냈다.
장군제1묘역의 경우 현충원 뒤편에 위치한 탓으로 많은 사람들이 다니는 곳은 아니지만 인근에 둘레길이 있기 때문에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도 종종 눈에 띄는 곳이다.
이날 장군제1묘역 앞에서 춤을 춘 남녀는 산책 나온 시민들조차 개의치 않고 춤을 추는 등 호국영령들이 잠들어 있는 현충원의 엄숙한 분위기에 아랑곳하지 않았던 것이다.
특히 국립대전현충원측의 관리 소홀을 틈타 이처럼 엉뚱하게 춤을 배우거나, 운전연습을 하는 경우도 종종 국립대전현충원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현충원 둘레길을 종종 다닌다는 시민 A씨는 “현충원 뒤편의 주차장에서는 운전연습 차량은 물론 심지어 여름에 텐트를 친 모습까지 볼 수 있었다.”며 “현충원측이 좀 더 묘역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
한편 25일(금)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는 김부겸 국무총리를 비롯해 허태정 대전시장 및 군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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