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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방대원들이 태안읍 동문리의 한 아파트에 쓰러진 나무 제거작업을 펼치고 있다.(사진=충남소방본부 제공) |
6일(화) 오전 7시 대전과 세종 및 충남권을 근접해 빠져나간 태풍 ‘힌남노’는 언뜻 별다른 피해를 충청권에 남기지 않은 듯 하나 야곰야곰 따지고 들어가 보니 적지 않은 상채기를 남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오전 7시 태풍이 근접하는 시점에 대전시 서구 변동, 가장동, 내동 일대에 정전사태가 빚어졌다.
이로 인해 오전 7시께 서구 가장동의 모 아파트에서 2명이 엘리베이터 안에 갇히는 사태가 발생해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또 오전 7시 30분께 서구 내동의 한 아파트에서도 정전사태가 발생해 주민 1명이 엘리베이터에 갇히는 사태가 빚어졌다. 이 주민 역시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될 때까지 갇힌 엘리베이터 안에서 불안에 떨었다.
대전에서는 태풍 힌남노의 강풍에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적지 않은 피해가 잇따랐다.
대전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가로수 쓰러짐 피해 등에 따른 도로장애 24건을 비롯해 인명구조 3건, 침수 피해에 따른 배수 지원 1건, 기타 4건 등 태풍 힌남노의 강풍이 할퀴고 간 흔적이 대전과 충남에서 잇따라 드러났다.
충남에서도 피해는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충남도소방본부에 접수된 피해사례는 61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풍 힌남노의 강풍으로 인해 나무 쓰러짐 피해가 36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토사 및 낙석 피해 2건, 주택 침수 피해가 5건 등으로 이어졌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태안에서 11건의 피해사례가 발생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5일부터 도내 일부지역에는 많은 비가 이어졌는데 당진 165.4mm를 비롯해 서산 156.6mm, 아산 132.9mm, 예산 128.3mm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한편 서구 변동 일대의 정전 사태와 관련, 미디어대전은 이날 오전 한국전력대전세종충남본부측에 원인과 정전 피해지역 문의에 대해 태풍 힌남노의 영향과 관련해 서구 내동의 A아파트에서 이날 오전 6시 24분~6시 27분 사이 정전사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전사태에 따른 아파트 엘리베이터 갇힘 사태에 대해서는 아파트 내부적인 문제일 수 있다고 해명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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