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기 중 월드컵 구경 간 최규 의원, ‘사퇴 촉구’ 잇따라

서구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 5일 비난 성명 발표하며 최규 예결위원장 사퇴 등 촉구 박기성 기자l승인2022.12.0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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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구의회 전경)

의정활동은 접어둔 채 카타르월드컵 구경 차 현지 방문을 빌미로 1주일 이상 자리를 비웠던 대전 서구의회 최규 의원에 대한 비난이 잇따르는 가운데 이번에는 서구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힐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서구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5일(월) 최규 의원과 관련, 예결위원장 사퇴를 주장하고 나섰다.

이들은 ‘주민 예산보다 월드컵 현지 관람이 우선인 예결위원장 최규 의원은 사퇴하라’는 글을 통해 이번 사태에 대해 고발했다.

서구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방의회는 11월 15일부터 12월16일까지 제2차 정례회 기간.”이라며 “이 와중에, 더불어민주당 최규 의원은 느닷없이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청가서를 내고 카타르에 월드컵 관광을 다녀온 것이다.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의를 내팽겨치고 떠난 것에 대해 서구 주민들은 분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서구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최규 의원이 ‘카타르 대사에게 초청장을 받고 간 것이다’라거나 ‘사과하지 않았느냐’라는 식으로 빠져나가려 하고 있다. 더욱이 얼마 전 의정활동 열심히 하겠다고 시민께 약속드리며 의정비까지 인상한 상황이다. 동료 구의원으로서 시민께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없는 상황에 본인은 어찌 이리 뻔뻔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들은 최규 의원에게 “구의원이라는 자리는 맞지 않는 옷 같다.”며 “최소한의 성의도, 염치도, 예의도 없는 최규 의원은 예결위원장 및 구의원을 사퇴하고 서구 구민들 앞에 석고대죄하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서구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서구의원의 명예를 실추시킨 최규 의원을 윤리위원회에서 징계하라 ▲최규 예결위원장은 위원직을 사퇴하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의무를 포기한 최규의원을 징계하라 등 3가지 항목을 요구하고 나섰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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