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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성 산불 모습(사진=KBS 화면캡처) |
일요일인 2일 오전 11시 충남 홍성군 서부면 중리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로 3일(월) 오전 8시 현재 민가 30동과 축사 3동, 창고 및 비닐하우스 27동, 사당 1동 등 62동의 시설이 불에 타는 피해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와 소방당국은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등 3,325명의 인력을 투입해 밤샘 진화 작업을 펼쳤으며, 밤샘 진화작업을 통해 홍성 산불 진화율은 69%를 기록 중인데 산불 피해 영향 구역은 965㏊로 추정되며, 남은 산불의 길이는 6.2㎞로 대부분 진화대원의 접근이 어려운 지역이다.
주민 236명은 서부초등학교 대강당과 각 마을회관에 분산 대피 중이다.
봄철 산불이 홍성은 물론 대전과 금산, 보령, 당진 등 충청권 곳곳에서 발생해 재산과 산림 피해가 잇따르는 실정이다.
충남도와 대전시 소방당국에 따르면 홍성 산불을 비롯해 충청권 곳곳에서 봄철 산불이 발생해 이틀째 지속되는 실정이다.
2일 낮 12시부터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대전시 서구 산직동 산불은 3일 오전에도 이어지고 있다. 대전시와 산림청은 일출과 함께 헬기 17대를 투입하며 총력 진화에 나섰다.
산직동 산불은 3일 오전 5시 기준 진화율은 62%이며 산불 영향 면적은 369ha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대전시와 산림청은 오전 6시 20분 산림청 헬기 11대, 소방 3대, 군 3대 등 총 17대 헬기와 진화요원 1,000여 명(소방 220명, 특수 진화대 160명, 공무원 500명, 경찰 120명)을 투입한 상태다.
이번 산불로 건물 2채가 소실되었으며,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직동 마을회관에 52명, 기성복지관에 689명, 사랑의샘실버타운에 21명, 기타 132명 등 총 894여 명이 대피했다.
이틀째 현장을 찾은 이장우 대전시장은 “밤새 진화작업을 벌인 시구 직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에 고생 많았다”고 말하며, “오늘 반드시 주불을 진화하자”고 진압대원들을 격려했다.
2일 낮 12시 19분 충남 금산군 복수면 지량리 산 127번지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은 대전 장태산으로까지 확산된 상태다.
이날 산불로 3일 오전 9시 현재 산림 398ha가 소실됐으며 주민 873명이 복수면 체육관 등으로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산불의 70% 가량을 진화했다고 이날 오전 9시 기자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당진시 대호지면 사성리 산 166번지 일원에서도 2일 오전 11시 19분께 산불이 발생해 40ha가 소실됐으며 대호지면 주민 100여명이 조금초등학교로 대피했다. 당진 산불과 관련, 소방당국은 산불 3단계를 발령했으며 3일 오전 9시 현재 70%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보령시 청라면 내현리 377번지 일원에서 2일 오후 1시 42분 산불이 발생해 36ha가 소실되는 등 산불 피해가 잇따랐다. 산불로 인해 주택피해 4가구와 사찰 1동 등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보령시는 청라면 내현리 마을회관에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소방당국은 3일 오전 보령 산불의 90% 진화했다고 밝혔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3일 오전 8시 홍성군 서부면 중리 능동마을회관 인근에 마련한 현장통합지휘본부에서 홍성 지역 산불 진화 상황 보고회를 개최, “3일 오전 중 주불 진화 완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오전 6시 10분부터 17대의 헬기와 진화 인력 2,983명을 순차적으로 투입 중”이라며 "오전 중 주불 진화를 완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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