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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일 기자회견에서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대한 견해를 밝히는 김태흠 충남지사. |
일요일인 지난 2일부터 4일 오후까지 내리 사흘 동안 산불이 이어지면서 막대한 재산 피해를 입은 홍성을 비롯해 대전시 서구와 금산, 보령, 당진, 부여 등 충청권 피해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게 돼 주민 피해 복구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5일(수) 충남 홍성군 등 최근 사흘 동안 이어진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본 10개 지역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추진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홍성군은 물론 대전시 서구와 금산군, 당진시, 보령시, 부여군 등 충청권을 포함해 모두 10개 시군이 산불 피해 복구에 도움을 받게 됐다.
충남도가 4일(화) 홍성 산불 진화 현장을 찾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에게 도내 피해지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화재 피해 지역이 광범위한 만큼, 특별재난지역 선포 문제를 챙기고, 예비비에 대해서도 관계 부처와 협의하겠다."며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충남도는 이번에 도내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한 복구비로 행정안전부로부터 13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특별교부세는 2일 산불이 발생한 도내 7개 시군이 대상이며, 피해 규모에 따라 차등 지원해 산불 피해 조기 수습 및 이재민 구호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피해 규모가 큰 홍성군이 11억 300만 원으로 가장 많고 당진시와 보령시에 각각 7,000만 원씩 배정했다.
금산군에는 3,000만 원, 부여군에는 2,000만 원, 서산시와 천안시는 각각 500만 원과 200만 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한다.
특별교부세는 △산불 진화를 위한 인력·장비와 물품의 동원 △산불로 소실한 주택·축사 등 잔해물 처리 △피해 주민의 응급 구호 물품 등 필요에 따라 사용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최대한 빨리 지원될 수 있도록 신속 배정해 특별교부세가 피해 조기 수습과 이재민의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면서 봄철 산불 예방에 대한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지난 2일 도내에서는 홍성을 비롯한 7개 시군에서 10건의 산불이 발생했으며, 5일 0시 기준 도내 1632㏊의 산림과 주택 등 85동의 시설이 피해를 받았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5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불 피해지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관련, "지난 4일 홍성 산불 대응 현장을 찾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에게는 전화를 통해 도내 피해지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중앙정부가 지원에 나설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요청했다."며 곧바로 윤대통령이 특별재난지역 선포 추진을 밝힌 것을 반겼다.
이어 김 지사는 피해 복구 성금 모금 추진 의사도 강조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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