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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덕경찰서 기자 브리핑 모습.(사진=연합뉴스TV 캡처) |
대전시 대덕구의 모 고교에서 교사가 흉기에 찔리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4일(금) 오전 10시 3분께 대덕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2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40대 교사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사건이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흉기에 가슴과 팔 등을 다친 교사를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 치료 중이며 경찰은 학교 밖으로 달아난 용의자를 쫒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이날 교무실에 찾아와 해당 교사를 찾았으나 수업에 들어간 탓으로 만나지 못했다. 이에 용의자는 수업이 끝나기를 기다리다 교실 밖으로 나온 교사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는 것이다.
해당 학교는 공사 관계로 방학을 일찍 시작해 일찍 마무리하고 3일(목)부터 전교생이 2학기 수업을 시작한 상태다. 이날 교사 피습 사건이 발생하자 학부모들의 전화가 학교에 빗발치는 상황이다.
교사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던 용의자는 사건 발생 2시간 남짓 뒤인 이날 낮 12시 20분께 대전시 중구 태평동의 한 도로변에서 경찰에 체포돼 대덕경찰서로 연행됐다.
용의자를 수사 중인 대덕경찰서 배인호 형사과장은 이날 오후 2시 기자 브리핑을 열고 이들 관계가 '과거 다른 학교에서 사제지간임'을 밝혔다. 그러나 범행 동기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수사 중이라는 말로 대신했다.
또 해당 교사가 이송된 대학병원의 홍보실 관계자는 미디어대전과의 전화통화에서 "우리가 전달받은 것은 위급상황이라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이라고만 밝혀 피해 교사의 건강상태가 위중한 상황임을 짐작케하고 있다.
한편 대전시교육청은 교사 피습 사건과 관련해 해당 학교에 긴급상황실을 설치하고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심리치료를 실시했으며, 향후 학교 외부인의 출입 통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시교육청은 가정통신문을 통해 심리치료 실시를 안내하는 한편 위기 스크리닝검사를 실시했으며 고위기군으로 선별된 학생들에 대해서는 특별상담 및 전문심리치료기관 연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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