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태풍 '카눈' 오늘 15~19시 충청권 지난다

대전 장동 104.0mm 비롯해 금산 91.4 세종 금남 85.0 계룡 77.5mm 밤새 쏟아져 박기성 기자l승인2023.08.1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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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카눈의 예상 진로.(사진출처=기상청)

대전을 비롯해 세종과 충남 전지역에 10일(목) 오전 7시 현재 태풍 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제 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충청권에도 밤새 많은 비가 쏟아졌다.

특히, 대전.세종.충남내륙을 중심으로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어 철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충청권 주요지점의 누적 강수량 현황(09일 00:00 부터 10일 07:00 현재, 단위: mm)을 살펴보면 대전 장동 104.0을 비롯해 금산 91.4 세종 금남 85.0 계룡 77.5 부여 60.8 논산 59.0 공주 53.0 천안 45.5 청양 정산 45.0 아산 송악 24.5 서천 18.0 예산 17.0 당진 신평 16.0 홍성 14.0 보령 4.7 서산 2.9 태안 1.5mm를 기록했다.

태풍의 영향으로 많은 비와 함께 강풍을 동반, 각종 시설물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특히 고지대를 중심으로 최대순간풍속 70~90km/h(20~25m/s)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도 속출하는 실정이다. 초속 25m의 바람세기는 간판이 떨어질 수 있는 강도인 만큼 주의가 요망된다.

충청권 주요 지점의 일최대순간풍속 현황(10일 07시 현재, 단위: km/h(m/s))을 살펴보면 원효봉(예산) 89(24.7) 외연도(보령) 79(21.9) 계룡산 73(20.3) 안도(태안) 54(14.9) 서천 53(14.6) 홍성죽도 48(13.4) 논산 48(13.2) 세종 46(12.8) 대산(서산) 40(11.1)을 나타냈다.

태풍 카눈이 점점 다가오면서 강풍의 세기 또한 더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태풍의 영향으로 11일(금) 새벽까지 최대순간풍속이 충남서해안과 충남남서내륙 중심으로 90~125km/h(25~35m/s), 대전.세종.충남내륙 대부분 지역으로 70~110km/h(20~30m/s)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고 예보했다. 

느림보 태풍 카눈은 이날 오전 9시 20분 거제 부근으로 상륙해 서서히 북서진 하고 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이날 오후 15시를 전후해 충청권 남부 지역인 서천과 금산 등을 지나는데 이때 바람의 세기는 여전히 중급태풍이라 강력하다는 것.

또 대전과 부여, 논산, 계룡 지역에 태풍 카눈의 최근접 시간은 이날 오후 16시, 세종과 청양, 공주, 보령의 최근접 시간은 17시라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홍성과 예산의 태풍 카눈의 최근접 시간은 18시로, 퇴근 시간 무렵이며 당진, 서산, 태안, 아산, 천안은 19시에 태풍이 최근접해 지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세종시는 태풍 대비차원으로 부강면 주민 9명 등 4개면 주민 7세대 14명을 인근 마을회관 등에 일시 대피하도록 조치했다.

한편 태풍 카눈과 관련, 대전시교육청은 307개 전체 학교 가운데 수업을 받는 학교는 37개 학교로, 이들 중 13개 학교는 원격수업을, 24개 학교는 재량휴업을 이날 하루 진행한다고 밝혔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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