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도 초등학교 40대 여교사 극단적 선택

2019년부터 4년 간 일부 학부모 악성 민원에 시달려왔던 것으로 유족들 밝혀 박기성 기자l승인2023.09.0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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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YTN 캡처)

서울 서이초 교사 사망 이후 교사들의 극단적 선택이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대전에서도 40대 초등학교 여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8일(금) 대전교사노조 등에 따르면 대전시 유성구의 모 초등학교 40대 여교사가 지난 5일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7일(목) 숨졌다.

숨진 A교사는 올해로 20여 년 차인 중견 교사다. 지난 2019년에 근무하던 초등학교에서 1학년 담임을 맡았는데 일부 학부모들로부터 아동학대로 고소를 당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대전교사노조의 한 관계자는 8일 오전 미디어대전과의 전화통화에서 "2019년에 아동학대로 고소 당했고, 1년간 재판을 받고 무혐의처분을 받았지만 그 이후에도 담임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해당 학부모들로부터 지속적으로 민원을 받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신과 치료도 받았는데 이번 서이초 사건으로 그 때의 트라우마가 학교를 옮겼는데도... 대부분의 선생님들이 서이초 사건 이후로 자신의 눌러왔던 감정들이 다시 떠오르는 경우가 많은데 (사망한)이 선생님은 그것이 너무 컷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교사노조는 숨진 여교사와 관련, 대전시교육청의 철저한 조사와 대책을 촉구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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