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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민호 세종시장이 해수부 이전과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이재명 대통령이 추진 중인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과 관련, 세종시가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9일(월) 오전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해양수산부가 세종에 자리한 것은 대한민국의 백년대계를 위한 결정.”이라며 “대통령께서 해양수산부의 조속한 부산 이전 지시를 철회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에 관한 충분한 논의를 해주실 것을 요청 드리는 바.”라고 말했다.
애당초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을 약속한 바 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당선 이틀째인 지난 6월 5일 열린 첫 국무회의에서 국토교통부 업무보고 도중해양수산부의 조속한 부산 이전 지시를 내린 바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당선 이틀 만에 충분한 후속 검토 없이 내려진 해수부 조속 이전이라는 지시는 납득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해수부의 부산 이전은 정부 부처 하나를 세종에서 부산으로 이동시키는 것에 그치는 단순한 사항이 아니고 이전에 따라 종합적이고 다각도의 사전 검토와 조치가 병행되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선거 기간 내내 강조한 행정수도 세종 완성이라는 국가적 목표와 충돌 가능성도 깊이 고민해야 할 부분이라는 것.
행정의 효율성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국회와 대통령 집무실의 세종시 이전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은 이 흐름과 배치되는 결정으로서 더욱 신중하게 검토되어야 할 것이라고 최 시장은 강조했다.
최 시장은 “대통령께서 약속한 세종 대통령 집무실의 건립은 언제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인지 충청권 및 세종시민들은 매우 궁금해하고 있다.”며 “세종시의 대통령실 건립은 가능한 것인지, 가능하다면 언제나 실현될 것인지 적어도 로드맵이라도 제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 시장은 지역의 국회의원인 김종민, 강준현 의원에게도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지, 밝혀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4일(수) 제21대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충청권 발전공약과 관련해 미디어대전은 '이재명 대통령, 충청권 발전공약은 어떻게 되나?'라는 기획기사를 통해 이재명 대선 후보의 발전공약을 보도한 바 있다.
당시 강준현 의원은 미디어대전의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에 대한 질문에 “전부 이전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앞으로 협의 해야 될 사안.”임을 강조한 바 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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