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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출처=국민일보 웹사이트 캡처) |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과거 한 학회의 회장으로 재임하던 시절, 한 갤러리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소란을 피워 갤러리 측으로부터 공개 사과 요구를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일보는 7일(월) 신문에서 <“고함, 소란, 무시…사과하라” 이진숙, 시상식 결례 논란>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이진숙 전 충남대 총장의 논란이 됐었던 사례를 단독으로 보도했다.
국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이 후보자가 회장을 맡았던 A학회는 지난 2017년 11월 서울의 한 갤러리에서 시상식을 포함한 행사를 열었다는 것. 약 2시간 가까이 진행됐던 행사 말미 즈음 갑작스럽게 소란이 벌어졌다. 당시 참석자들에 따르면 이 후보자가 행사 식순과 의전 문제 등을 두고 항의하자, 일부 인사들이 이 후보자를 행사장 밖으로 데리고 나가 만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회 측에 장소를 무상으로 대여해줬던 갤러리 관장 B씨는 행사 이후 학회 측에 이 후보자의 사과를 요구하는 항의성 이메일을 보냈다.
국민일보가 확보한 이메일에 따르면 B씨는 “행사 당일 이 회장(이진숙 후보자)의 적절치 못한 행동”을 지적하며 “큰 소리로 고함친 것, 복도에서 긴 시간 동안 큰 소리로 소란을 피워 주변 상인들과 행인들에게 당혹감을 준 것, 사과 없이 퇴장하여 무시한 것”을 구체적으로 거론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의 공개적 사과를 요구했다고 국민일보는 밝혔다.
B씨는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행사장에서 교수들이 싸워서 학생들이 벌벌 떨 정도로 분위기가 심각했다”며 “그런 행동 자체가 매우 부적절했다”고 지적했다. 학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당시 학회 회장이었던 이 후보자가 대상이 아닌 최우수상을 수여하는 방식으로 행사가 진행되자 이 후보자가 문제를 제기하는 과정에서 소동이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자는 항의성 이메일을 받은 4일 뒤 갤러리에 찾아와 상인들에게 일일이 공개 사과를 진행했는데, 이마저도 순탄치 않았다고 국민일보는 보도했다.
B관장은 “처음에는 이 후보자 대신 부회장이 사과를 하러 왔다가 항의를 하자 이 후보자가 직접 왔다”며 “이 후보자가 상가 몇 군데만 사과를 하고 그만하려고 한 것을 억지로 다 사과시켰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준비하고 있는 교육부 관계자는 “자세한 내용은 인사청문회에서 충분히 소명하겠다”고 말했다고 국민일보는 보도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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