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수석 대전교육감 후보, 주택 4채 상가·근린생활시설 6채 등 투기의혹 제기돼

대전경실련이 6.3지방선거 대전·세종 후보자들 재산현황을 분석한 결과 드러나 박기성 기자l승인2026.05.2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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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교육감 후보자별 재산 현황 도표.

대전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대전경실련)이 대전·세종 지방선거에 출마한 시장·교육감·기초자치단체장 후보들의 재산신고 내역을 분석한 결과, 대전시장 후보 평균 재산은 약 11억 6천만 원, 세종시장 후보 평균 재산은 약 10억 6천만 원에 달했다.

또 대전교육감 후보 평균 재산은 약 10억 2천만 원, 세종교육감 후보 평균 재산은 약 6억 5천만 원으로 나타났다. 대전 5개 구청장 후보 평균 재산은 약 10억 9천만 원 수준이었다.

특히 맹수석 대전교육감 후보자의 경우 본인과 배우자 기준으로 주택 4채와 상가·근린생활시설 6채를 보유하고 있으며, 약 22억 원 규모의 금융채무와 임대보증금 채무도 함께 신고해 대전경실련은 투기의혹 마저 제기했다.

대전경실련의 이번 조사 대상은 대전·세종 시장 후보 6명, 교육감 후보 9명, 대전 5개 기초자치단체장 후보 12명 등 총 27명이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공개된 재산신고 내역을 바탕으로 분석 진행하였다.

국민의힘 후보자 평균 재산은 14억 9천만 원이었으며,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후보는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로 약 28억 6천만 원을 신고했다. 이장우 후보는 대전 지역 단독주택과 배우자 명의 상가, 충남 지역 토지 등을 함께 보유하고 있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자 평균 재산은 7억 8천만 원이었으며,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후보는 대전동구청장 후보인 황인호 후보로 8억 9천만 원을 신고하였다. 황인호 후보는 전세권과 예금 중심의 자산 구조가 특징이다.

조국혁신당에서는 서구청장 후보인 유지곤 후보가 약 25억 원대의 재산을 신고하였다. 유지곤 후보는 다수의 상가 임차권과 비상장주식 중심의 투자형 자산 구조를 보였다.

대전교육감 후보인 맹수석 후보는 본인과 배우자 기준으로 주택 4채와 상가·근린생활시설 6채를 보유하고 있으며, 약 22억 원 규모의 금융채무와 임대보증금 채무도 함께 신고하였다. 이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소명이 필요하다고 대전경실련은 밝혔다.

또한 공주시 반포면 상신리와 금산군 복수면 신대리 일대 토지도 보유하고 있는데, 해당 지역들은 전원주택단지 개발과 대전 근교 부동산 시장으로 주목받아 온 지역이라는 점에서 단순 실거주 목적을 넘어선 투기성 보유 여부에 대한 검증과 후보자의 투명한 해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정상신 후보는 아파트 3채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진동규 후보 역시 부부 기준 아파트 2채와 경남·경기 지역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는 대전 단독주택과 배우자 명의 상가, 충남 지역 토지 등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국민의힘 서철모 서구청장 후보는 서울·대전의 주택과 수도권 및 대전 지역 상가, 임대보증금 채무 구조를 신고하였다. 박희조 후보 역시 아파트 2채와 충남 지역 토지를 보유하고 있었다.

세종교육감 후보인 원성수 후보는 세종 주택과 수도권 상가를 함께 보유하고 있었으며, 세종시장 후보인 최민호 후보는 서울·세종 복합 주거 구조와 임차권 구조를 신고하였다.

대전경실련은 지방정부와 교육행정을 책임질 후보자들이 단순 실거주 목적을 넘어 상가·임대형 부동산을 과도하게 보유하고 있다면, 사실상 임대사업자와 다를 바 없는 구조라는 점에서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대전경실련은 “해당 후보자들이 시민 눈높이에 맞는 분명한 소명과 설명 책임을 다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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