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 '부적합 61%'

적합 13%, 의견 유보 26%...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나타나 박기성 기자l승인2026.09.1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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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로 지명된 기본소득당 의원 용혜인에 대해 '부족합' 여론이 주류를 이루는 것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드러났다.

한국갤럽이 인사청문회를 앞둔 9월 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에게 가장 주목받는 법무부,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에 관한 유권자의 생각을 물었다(순서 로테이션). 그 결과 법무부 장관 후보로 지명된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승원에 대해서는 '장관으로 적합하다' 22%, '적합하지 않다' 43%, 의견 유보 36%,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로 지명된 기본소득당 의원 용혜인에 대해서는 적합 13%, 부적합 61%, 의견 유보 26%로 나타났다.

대부분 응답자 특성에서 두 후보 모두 부적합하다는 시각이 우세하지만, 여권 지지층에서는 양자 평가가 달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381명)의 적합:부적합 비율은 김승원 42%:22%, 용혜인 26%:51%로 상반했다. 성향 진보층, 대통령 긍정 평가자 등에서도 비슷한 양상이다.

한국갤럽은 2013년 이후 장관 후보 7인, 국무총리 후보 10인에 대한 인사청문회 전후 적합 여부를 조사했다. 과거 후보 적합도가 가장 낮게 평가된 인물은 2014년 6월 국무총리 후보 문창극(9%), 2026년 1월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 이혜훈(16%) 순이었다. 전자는 인사청문회 전 자진 사퇴, 후자는 인사청문회 후 지명 철회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는 38%가 긍정 평가했고 51%는 부정 평가했다.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주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추가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를 경신했고, 부정률은 더 상승하지 않았다.

호르무즈 해협에 우리 군 병력과 자산을 보내는 것에 관한 한국 유권자의 생각은 '파병하지 말아야 한다' 55%, '파병해야 한다' 32%로 파악됐다. 13%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부분 응답자 특성에서 파병 반대가 우세한 가운데, 국민의힘 지지층은 절반가량(50%) 파병을 바랐다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한국갤럽의 이번 여론조사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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