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또다시 직원 사망 논란에 휩싸여

산재협의회, 고용노동부에 진정서 제출 박기성 기자l승인2015.12.18 11:10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이 또 다시 직원의 사망과 관련, 논란에 휩싸였다.

한국타이어 산재협의회는 지난 16일 고용노동부에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노동자 사망’에 따른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물차용 타이어 생산라인(LTR Sub)팀 박모씨(38세)가 지난 16일 사망했다고 밝혔다.

숨진 박씨는 한국타이어에 14년 근속한 노동자로 지난 10월 발병, 혈액암 항암 치료 중 갑자기 사망했다는 것이다.

박씨의 사망과 관련, 한국타이어 산재협의회측은 고용노동부에 제출한 진정서에서 ‘산업안전보건법상 필요한 조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업무연관성은 물론 역학조사도 실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진정서에서 ‘2008년 감사원 감사결과 한국타이어는 산업안전보건법 관련 위반사항이 있었고 현재까지 지켜지고 있지 않은 정황에 대해서도 즉각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진정했다.

이번 박씨의 사망과 관련 한국타이어 산재협의회 박응용씨는 “타이어 제조 공정에서 사용되는 물질은 벤젠, 다이옥신, 크롬 등 유기용제이며 이로 인해 열악한 작업환경에서 오래 근무한 노동자는 건강에 이상이 올 수 밖에 없다”며 “이번에 숨진 박씨도 발암물질에 노출돼 혈액암으로 숨졌을 가능성이 높아 노동부가 철저한 역학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한국타이어측은 “바이러스성 혈액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직원이 사망한 것은 안타까운 일이고 장례절차 등을 통해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저작권자 © 미디어대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기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ㆍ기사제보ㆍ광고문의ㆍ불편신고ㆍ개인정보취급방침ㆍ청소년보호정책ㆍ이메일무단수집거부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학로 27 현대리조텔 1309호
대표전화 : 010-5455-4311  |   등록번호 : 대전 아 00225  |  등록년월일 : 2015. 4. 10  |  발행인·편집인 : 박기성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기성
Copyright ©2015미디어대전.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