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교체에 작은 보탬 되고자"

한현택 동구청장, 6일 더불어민주당 탈당 박기성 기자l승인2016.01.06 14:26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한현택 동구청장

한현택 동구청장이 6일 오후 2시 동구청 7층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한현택 청장은 이날 ‘탈당성명서’에서 “안철수 의원과 함께 새로운 길을 걸어가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을 떠난다”며 “오늘의 탈당이 올해 총선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자신의 탈당과 관련, 한현택 청장은 두가지 사항을 강조했다.

한 청장은 먼저 "정권교체에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2017년 대선을 겨냥한 언급을 빠뜨리지 않았다.

이어 한 청장은 "동구의 정치지형을 바꾸어 동구의 새로운 100년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며 유권자인 동구와 동구주민을 고려한 말도 빠뜨리지 않았다.

이와함께 한 청장은 “이제 새로운 길을 가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저는 안철수 의원이 새정치연합을 추진 할 때부터 그 길이 우리 지역의 발전에 가장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 함께 동행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 청장은 자신의 구청장 당선 과정과 관련, “안철수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으로 통합한 이후에는 2014년 지방선거에서 5개 구에서 유일하게 후보경선을 하면서까지 구청장에 당선됐다”며 “그러나 안철수 의원을 밖으로 내몰고, 안철수 의원의 흔적을 지워가고 있는 지금의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제가 처음 입당할 때 생각했던 정치의 정도와 새로운 정치개혁 방향을 기대하기 힘든 것이 사실임을 느끼고 새로운 안철수 신당으로 간다”고 탈당의 변을 밝혔다.

▲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는 한현택 동구청장(사진 왼쪽)과 심현보 동구의원.

한현택 청장의 기자회견에는 동구의회 심현보 의원도 자리를 함께 하며, 한현택 동구청장을 따라 안철수 신당으로 합류할 예정임을 밝히는 한편 앞으로 대전지역 현역 시·구의원 중에서 추가 탈당이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탈당에 앞서 한현택 청장은 지난해 연말 미디어대전과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안철수 신당이 총선을 겨냥해 만들어지는 만큼 의리상 나가줘야 한다”며 ‘의리’를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한현택 동구청장의 이번 탈당은 기초자치단체장 가운데 첫번째 탈당이란 점에서 정치권 안팎의 관심을 끌고 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저작권자 © 미디어대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기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ㆍ기사제보ㆍ광고문의ㆍ불편신고ㆍ개인정보취급방침ㆍ청소년보호정책ㆍ이메일무단수집거부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학로 27 현대리조텔 1309호
대표전화 : 010-5455-4311  |   등록번호 : 대전 아 00225  |  등록년월일 : 2015. 4. 10  |  발행인·편집인 : 박기성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기성
Copyright ©2015미디어대전.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