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추적조사, 대전도 철저히 하라

박기성 기자l승인2015.06.0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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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와 경기도는 5일 오전 메르스 확산 차단을 위해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한 의료기관인 평택성모병원의 명칭을 공개하는 한편 위험시기에 이 의료기관을 방문한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추적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평택성모병원에서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했으며, 최초의 감염환자가 입원한 5월 15일부터 병원이 폐쇄된 29일 사이에 병원에 있거나 방문한 사람들이 감염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발생한 41명의 메르스 확진환자(5일 기준) 중 30명이 평택성모병원에서 발생한 환자라는 이유 때문이다.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이 병원을 이용한 사람들을 찾아내고 추적 관리하는 것이 금번 메르스 확산의 차단을 위해 중요하기 때문에 병원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같은 정부당국의 메르스 확산 차단책은 대전이라고 예외일 수 없다.

5일 현재 대전의 A병원과 또 다른 종합병원 등 두 곳을 거쳐가면서 발생한 메르스 확진 환자는 모두 7명이다.

이들 가운데 16번 40세 남성의 경우 지난달 15일부터 17일까지 평택성모병원에서 메르스 첫 번째 확진자와 동일병동에 입원했으며 이후 대전의 A병원과 또 다른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16번 확진자의 경우 지난달 31일 확진 판명됐으며 이후 그와 28일부터 30일까지 6인 병실에 함께 입원했던 나머지 5명(사망자 1명 포함) 역시 모두 메르스 확정판정을 받았다. 또 이 종합병원에 입원하기 전, 대전의 A병원에서 지난달 22일부터28일까지 16번 확진자와 같은 병실을 사용했던 60세 남성 역시 지난 2일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은 바 있다.

따라서 이들을 치료하거나 간호했던 의료진과 가족들 사이에 메르스 확진 환자가 더 증가할 것은 명약관화한 일이다.

게다가 이들 가운데 대전에서 사망자까지 1명 발생한 상황이라 시민들이 느끼는 불안감은 극에 달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전수조사가 아닌, 부분적 추적조사 즉, 16번 환자 입원일을 기준으로 이웃 병실 입원자 또는 방문자에 대한 추적 조사 등 전염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에 대한 추적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대전시의 한 관계자는 "대전시도 4명의 역학조사 요원을 동원해 모니터링을 펼치고 있다"며 "다음 주에는 확진자들과 접촉한 사람이 얼마나되는지 통계치가 나온다"고 말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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