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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을지대병원 응급실이 폐쇄 운영 중이다. |
대전에서 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한 가운데 메르스 확진자가 대전 을지대학교병원 응급실을 거쳐 간 것으로 드러나 정부의료 당국이 이 병원 중환자실에 대해 폐쇄 조치한 것으로 밝혀졌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9일 메르스 검사결과 양성으로 확인된 8명의 추가사례와 사망자 1명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90번째 확진자(남, 62)가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거쳐 간 뒤 1일부터 자택 격리 중 3일 발열로 옥천제일의원 진료를 받았으나 호흡곤란 등으로 6일 옥천성모병원을 방문했다는 것이다. 이어 이 확진자는 을지대학교병원 응급실을 경유해 중환자실에 입원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8일 확진자로 밝혀지면서 의료당국은 경유 병원 및 을지대병원 응급실 체류 환자에 대해서는 추적 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을지대학교병원 중환자실에 대해서는 현재 코호트 격리(감염환자 발생시 발생 병동을 의료진 등과 함께 폐쇄해 운영하는 격리단계)를 시행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대전에서 발생한 95번째 확진자(남, 76세)는 16번째 확진자와 건양대병원에서 접촉한 경우라고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밝혔다.
이로써 대전에서 발생한 메르스 확진자는 9일 오전 9시 현재 대청병원 7명, 건양대병원 8명과 16번 확진자 1명을 포함해 모두 16명(사망자 2명 포함)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격리자는 모두 589명이다. 이중 자가 격리자는 328명이고, '코호트(감염환자 발생 시 발생 병동을 의료진 등과 함께 폐쇄해 운영) 격리자'는 대청병원 108명을 비롯해 을지대병원 90명, 건양대병원 63명 등이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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