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병원 간병인, 메르스에 무방비

전국적으로 8명 확진자 중 대전 6명 박기성 기자l승인2015.06.2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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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스 확진자 발생으로 통제를 받던 당시의 대청병원 모습.

지난 14일 두명의 메르스 확진자가 대전에서 발생한 이후 잠잠해 왔으나 22일 또 다시 1명의 확진자가 발생, 긴장의 고삐를 다잡게 하고 있다.

특히 전국적으로 환자 간병인 8명이 메르스 확진자로 판명된 가운데 대전에서 6명의 간병인이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나 이들에 대한 방역 및 메르스 보호조치가 무방비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2일 06시 현재, 메르스 확진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난 172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172번 확진자(여, 61세)의 경우 대청병원 간병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로써 대전에서만 6명의 간병인이 메르스에 감염된 것이다.

이는 전체 간병인 메르스 확진자 수가 8명인데 비해 무려 75%를 차지하고 있어 타 지역에 비해 이들에 대한 병원과 관계당국의 보호조치가 느슨했음을 암시해주고 있다.

한편 지난달 대청병원에서 16번 확진자와 같은 병실에 입원했다가 감염돼 치료를 받아오던 128번 확진자(남, 87세)는 22일 새벽 사망했다.

이로써 22일 현재 대전에서의 확진자는 모두 27명에 달하며 이 가운데 사망자는 1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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