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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안 7단지 예미지아파트 정문에 걸려있는 살기좋은 아파트 선발대회 대통령상 수상 현판 |
금성백조건설의 대전 도안 7단지 예미지 아파트가 지하 주차장 부실시공에 따른 입주민과 건설사간에 마찰을 빚고 있는 가운데 양측의 입장차가 커지면서 해결책 마련이 요원해지고 있다.
미디어대전은 지난해 12월 <예미지 아파트, “겉으론 대통령상, 속으론 하자투성이..”>, <예미지 아파트 대통령상, ”빛 좋은 개살구?”>라는 기사를 두 차례에 걸쳐 보도한 바 있다.
‘2015 전국 살기좋은 아파트 선발대회에서 영예의 종합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던 도안 7단지 예미지 아파트가 일부 시설의 부실 시공으로 말썽을 빚고 있어 입주민의 원성이 높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국 살기좋은 아파트 선발대회에서 대통령상까지 수상했다는 이 아파트의 하자 투성이인 지하주차장의 문제점과 이 같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상을 수여하는 시상제도의 문제점 등을 보도한 바 있다.
보도 이후 반년 이상 흐른 현재의 하자 보수 상태는 어떠한지 취재해본 결과 하자 보수가 제대로 추진되지 않아 입주민 불만이 팽배한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일부 아파트 주민들 사이에서는 ‘살기좋은 아파트 대통령상 수상 현판을 반납해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언론에 기자회견 등을 통해 공개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되는 실정이다.
금성백조건설이 분양한 도안 7단지 예미지 아파트는 14개동 1102세대 규모로 지난 2014년 6월 입주를 시작했다.
이 아파트의 부실시공이 드러나기 시작한 것은 입주가 시작된 지 불과 2~3개월 지나면서부터다.
지하주차장 바닥면이 들뜨기 시작해 지속적으로 보수공사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 같은 현상이 계속 번지자 이 아파트 주민대표 회의에서 공사를 중단시킨 채 아파트 지하주차장 바닥 전체를 다시 공사해 줄 것을 금성백조건설측에 요구했다.
그러나 금성백조건설측은 파손이 심한 곳만 부분적으로 보수공사를 해주겠다고 주장하고 있어 입주민과의 해결책 마련이 요원한 실정이다.
입주민 A모씨는 “조만간 열릴, 8월 입주민 대표 회의에서 언론에 공개할지 여부는 물론 살기좋은 아파트 대통령상 수상 현판의 반납 여부 등 향후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언론에 공개할 경우 아파트 가격 하락 등을 우려하고 있지만 이젠 입주민들도 금성백조측의 무책임한 태도에 지친 상태라서 보다 강력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금성백조건설은 27일 미디어대전의 도안 7단지 예미지 아파트 하자 보수와 관련, 회사측의 입장을 문의했으나 그 어떤 답변도 내놓지 않고 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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