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원도심과 함께 해온 성심당 60년의 어제와 오늘

18일부터 기념 행사 펼치는 임영진 대표 인터뷰 박기성 기자l승인2016.10.1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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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영진 대표

지역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인 성심당이 창업 60주년을 맞아 18일(화)부터 전시 및 출판기념회를 펼친다.

‘성심당 창업 60주년 기념 전시 - 나의도시, 나의성심당’ 행사는 오는 10월 19일~11월 13일까지 4주 동안 옛 충남도지사관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로컬기업 성심당의 역사를 통해 본 빵과 도시 대전의 모습을 담았다.

대전의 발전과 맥을 함께 해온 성심당의 60년을 돌아보고 대전 원도심속에서 성장해온 한 기업의 미래 발전 모습 등을 보여주게 된다.

특히 지난 2014년 프란체스코 교황 방문 시 성심당이 마련한 식탁을 재현하는 등 볼거리 또한 만만치 않다는 것이 성심당측의 설명이다.

이에 앞서 18일 오후 5시부터 옛 충남도지사관사에서는 권선택 대전시장을 비롯해 천주교 대전교구 유흥식 주교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시 및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행사 준비로 바쁜 로쏘(주)성심당 임영진 대표는 13일 미디어대전과 가진 인터뷰에서 “60주년 행사를 할 수 있게 돼 너무도 감회가 새롭다”며 “음식업이기 때문에 어려움도 많았는데 고객 분들이 많이 이해해주시고 대(代)를 이어 찾아주신 것에 가장 먼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임영진 대표는 “출향인사들도 대전의 대표 브랜드로 성심당을 자랑스럽게 생각해주시는데 그 자체가 너무 고맙다. 성심당의 이 같은 성공스토리가 어려운 중소기업들에게 힘을 낼 수 있는 요인이 됐으면 좋겠다. 비록 성심당이 빵을 만드는 기업이지만 다른 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업, 세상을 밝게 하는 기업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고 싶다”고 감회를 피력했다.

창업 60주년을 맞은 성심당의 성공 비결을 묻자 임영진 대표는 “돈과 이익만 추구했다면 이런 성공이 있을 수 있겠냐”며 “고객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좋은 재료를 사용한 빵을 만들어 온 것이 성공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성심당은 올 해부터 생산된 빵이 매장에서 4시간만 유통될 수 있는 시스템을 가동해오고 있다. 4시간 이후에는 대전시내 100여곳의 복지시설로 보내준다는 것이다.

임영진 대표는 “지난해까지는 매장에서 갓 구워진 빵이 1일만 유통하도록 했으나 올해부터는 아예 4시간으로 단축시켜 늘 신선한 빵 만을 고객이 먹을 수 있도록 했다”며 매월 복지시설로 3000만원어치의 빵이 보내지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성심당은 올해 초부터 새롭게 공장 건립을 구상했으나 적당한 후보지를 물색하지 못해 해를 넘길 형편이다.

애당초 임영진 대표가 꿈 꿔 오던 빵 테마파크와 공장을 함께 건설할 계획이었으나 마땅치 않아 공장 먼저 건립할 생각이었다. 그러나 그것조차 부지 마련이 여의치 않은 입장이다.

임영진 대표는 ‘사업에서 중시하는 것을 3가지만 꼽는다면 무엇이냐?’라는 질문에 “첫째는 고객·거래처·직원 사랑이며, 둘째는 신선한 빵 만들기, 셋째는 대중적인 빵 즉, 부자나 가난한 사람 구분없이 모두가 좋아하는 빵을 만드는 것”이라며 성심당 대표다운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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