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 3개월, 최영란 교수는 ‘안도’-학생들은 ‘경악’

목원대, 해임 다음으로 무거운 징계...학생들, 보복 두려워... 박기성 기자l승인2017.12.0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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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 순회공연을 하면서 제자들 출연비를 가로챈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목원대 스포츠건강관리학과 최영란 교수가 최근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5일 목원대에 따르면 최영란 교수와 관련, 11월24일부터 2월23일까지 3개월 징계 처리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최교수는 방학이 끝나면 내년 3월 새학기에 학생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강의를 할 수도 있을 전망이라 학생들이 황당해하고 있다.

검찰 수사 중인 최 교수는 2015년 4월부터 지난 해 12월까지 군부대 순회 공연을 하면서 제자들 출연비 명목으로 받은 국가보조금 4600여 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는데 이 같은 횡령사실은 지난 6월 학생들이 국민신문고에 제보하면서 겉으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학교측은 “정직 3개월이 파면과 해임 다음으로 가장 무거운 징계라며 이후 검찰의 판결이 내려지면 이후 추가 징계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 교수가 내년 3월 새학기 때 강의를 맡을 수 있기 때문에 학생들은 놀란 표정이다.

목원대의 한 학생은 “학교 측이 학생 입장은 생각하지 않은 것 같다”며 “개학하면 어떻게 얼굴을 마주할 수 있을지 난감하고 만약 불이익이라도 당하게 되면 그때는 누구한테 호소해야 될지 정말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최영란 교수는 학생들 출연료 횡령문제가 불거지자 (사)한국예총 대전광역시연합회 회장직을 지난 7월 10일 중도 사퇴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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