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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빗물에 쓸려내린 토사로 유성구 관내 도로가 엉망이다. |
올 여름 대전지역 침수피해는 이미 예견된 사태로, 대전시가 년 2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관로 정비에 나섰으나 제대로 대비하지 못한 결과였던 것으로 대전시 국정감사에서 지적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주승용 국회부의장(바른미래당, 여수을)은 22일(월) 대전시 국정감사에 앞서 언론에 배포한 자료에서 지난 8월 28일 대전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는 이미 예견된 사태로, 철저한 대비가 부족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오전 11시까지 대전지역에 내린 비의 양은 140mm다. 이 중 오전 5시부터 불과 한 시간 동안, 전체 누적 강수량의 절반가량인 64.3mm의 비가 내렸다는 것이다.
대전시 재난안전상황실에 따르면, 이날부터 일주일동안 접수된 피해신고만 491건이었고, 대부분이 배수시설로 인한 피해로, 하수관에서 물이 역류하는 현상이 곳곳에서 발생해 도로 침수가 심각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대전시는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27억 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해 '노후하수관로 정밀조사'를 시행했다. 지난해 이 결과를 토대로, 우선 정비가 필요한 긴급보수 구간과 일반보수 1순위 구간 161km에 대해 2026년까지 2058억 원을 투입해 노후관로를 조기에 정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올해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서 발간한 '대전광역시 인프라 투자 정책 방향 및 핵심 프로젝트 발굴 연구'에 따르면, 총 3567km중 2296km 약 64.4%는 20년 이상 된 노후 하수관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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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승용 국회부의장 |
주 부의장은 “올해 여름 대전시 침수피해는 이미 예견된 사태였다.”며, “세금낭비라는 지적이 나오지 않도록 더욱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대전시는 도로시설물 점검과 정비를 한다고 발표했는데, 더 이상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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