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확산일로!’

국내에서도 3번째 확진자 발생...충남도, 중국 관광객 3천명 관광 일정 전격 취소 박기성 기자l승인2020.01.2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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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양대병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된 안내문을 게시하고 있다.(사진=건양대병원 제공)

우한 폐렴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국내 3번째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우한폐렴이 설 연휴를 지나며 확산일로에 놓이면서 충남도는 오는 2월까지 도를 방문하는, 3000명 규모의 중국 단체 관광객의 방문 일정을 26일 전격 취소했다.

질병관리본부가 밝힌 26일 오전 9시 기준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확진환자 3명을 비롯해 조사대상 유증상자 48명(격리중 1명, 격리해제 47명)에 달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환자 총 2,010명인 가운데 사망자가 56명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가운데 중국 1,975명(사망 56명)을 비롯해 아시아권의 경우 태국 5명, 홍콩 5명, 대만 3명, 싱가포르 4명, 마카오 2명, 일본 3명, 베트남 2명, 네팔 1명, 말레이시아 4명에 달하며 미국 2명, 프랑스 3명, 호주 1명 등 확산일로를 보이고 있다.

충남도는 ‘우한 폐렴’이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오히려 확산됨에 따라 그동안 추진해왔던 중국단체 관광객 방문 일정을 전격 취소했다.

충남도는 오는 2월까지 중국 단체 관광객 약 3000여 명이 충남도를 방문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에 방문하는 중국 단체 관광객은 산동성·상해·길림성 등 우한 지역과 인접하지 않은 지역의 단체 관광객이다.

애당초 충남도는 설 연휴가 시작되기 직전인 지난 23일에도 이들 단체 관광객의 방문 취소를 결정하지 못했다.

그러나 설 연휴를 지나면서 우한 폐렴이 확산일로로 번져나가자 이번에 방문 취소를 전격적으로 결정한 함은 물론 도민들이 안심할 때까지 중국 관광객 유치 활동을 보류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우한 폐렴이 완전히 소멸될 때까지 중국단체 관광객 유치를 보류하고 중앙정부 및 관련부서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변화하는 상황에 대처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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