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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장우 대전시장(사진 우측)과 서철모 서구청장이 3일 밤 대전지역 산불현장에서 화선을 지켜보고 있다. |
일요일인 2일 오전 11시 충남 홍성군 서부면 중리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이 사흘째 지속되고 있다. 또 대전시 서구 산직동 산불과 금산군 복수면 지량리 산 127번지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도 사흘째 지속되고 있다.
4일(화) 충남도와 대전시 소방당국에 따르면 홍성 산불의 경우 이날 오전 10시 현재 산불 영향 구역이 1,452ha로 확대된 가운데 진화율 69%를 보이고 있다. 전체 40.8km 화선 가운데 완료 28.0km, 잔여 화선 12.8m 등이다.
홍성 산불이 확산되면서 피해 농가도 늘고 있다. 산불로 주택 34채를 비롯해 축사 4동, 문화재 1곳, 창고 등 32개소가 화마 피해를 입는 등 총 71개소의 시설이 피해를 본 것으로 드러났다.
화마를 피해 주민들은 갈산중고에 48명, 마을회관에 261명 대피 중이다. 이들 309명 가운데 주택이 소실된 이재민은 24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4일 오후부터 충남과 대전지역에 비가 올 것으로 예보함에 따라 화재 진화에 그나마 다행스런 실정이다.
지난 2일 낮 12시 19분 충남 금산군 복수면 지량리 산 127번지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도 사흘째 지속되고 있다.
금산 산불은 이미 장태산으로까지 옮겨 붙었으며 논산지역으로의 확대 우려마저 높아 논산시 진화대 55명도 대전에서 함께 진화에 참여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금산군 복수면 지량1리 마을회관에 지휘본부를 설치해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복수 산불은 전날 오후까지 90%의 진화율을 보였으나 밤새 산불지역이 확대돼 4일 오전 9시 현재 진화율이 67%로, 산불이 일부 더 확산된 모습이다.
산불 피해 당사자인 주민 등 50여명은 복수면 체육회관과 노인회관 등에서 뜬눈으로 밤을 지샌 상태다.
금산에서는 복수 산불 이외에도 금산군 남이면 역평리 산 106에서 3일(월) 오후 5시 16분께 산불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남이면 산불은 4일 오전 10시 현재 거의 다 진화된 상태로 산림 2.5 ha가 소실된 상태다.
2일 낮 12시부터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대전시 서구 산직동 산불은 4일 오전 5시 현재 67%의 진화율을 보였다.
산불영향구역은 625ha이며 전체 21.8km의 화선 가운데 14.6km의 진화와 함께 7.2km의 잔여 화선이 남겨진 상황이다. 산불과 관련, 주민 650명은 산직경로당 등에 대피 중이며 민가 1채와 암자 1채가 화재 피해를 입었다. 기성중학교에 현장통합지휘본부가 설치됐다.
당초 3일 오후 한때 진화율이 80%대까지 올랐으나 건조한 대기와 강한 바람에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밤사이 장태산휴양림 인근과 저수지 일대의 화선이 늘었고 반대로 진화 완료된 구간이 줄며 진화율이 떨어진 상황이다.
산불 진화에는 헬기 16대, 인력 1897명, 장비 133대를 투입 중이며 대전시는 3일 오전 오후 조를 편성해 시청 공무원 각각 200명씩 잔불 진화에 투입했다. 전날 밤에는 군인, 경찰, 시.구 산불전문진화대를 투입해 잔불 등을 정리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전날 오전 화재 구역 내 한마음정신병원, 믿음의집, 해피존 등 5곳의 시설을 방문해 이재민 귀원을 위해 시설안전과 주변 환경을 살폈다.
한편 당진 대호지면 산불은 이날 오전 10시 현재 100% 진화율을 보이고 있으며 약 68ha 소실된 것으로 나타났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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