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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늦가을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리치파크미술관 전경 |
대전시 유성구 화암동 리치파크미술관(구 아주미술관: 대표 황현숙)이 극심한 경영난으로 폐관 직전까지 몰렸다.
이에 따라 특별한 경영 개선안이 도출되지 않는 한 폐관은 시간문제라는 것이 리치파크미술관 관계자의 전언이다.
지난해 8월 새로운 경영진을 중심으로 재 개관한 리치파크미술관은 당시 4명의 직원을 중심으로 미술관을 비롯해 커피숍, 매표소, 앵무새체험관 등을 운영해왔다.
그러나 지금은 고작 1명의 직원만 남아 모든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재개관한 지 불과 1년 남짓밖에 지나지 않았으나 경영난에 빠지면서 3명의 직원이 자의반 타의반 이곳을 떠난 것이다.
재개관에도 불구하고 리치파크미술관을 찾는 관람객이 크게 늘지 않았던 것이 가장 큰 요인이다.
리치파크미술관의 한 관계자는 “주말에 고작 10여명의 관람객이 찾아올 뿐이다. 지난 3일과 4일에도 단 1명의 관람객도 찾아오지 않았다”며 “이제 문을 닫는 것은 시간문제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곳 분재공원에 50여개의 크고 작은 분재와 앵무새체험관의 앵무새 및 조류, 각종 식물이 있어 관리가 필요한 만큼 당분간 직원 1명이 이를 관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 같은 리치파크미술관의 경영난을 모르는 일부 관람객들은 이곳을 다년간 후 SNS에 ‘인상적인 미술관’ 또는 ‘가볼만한 곳’으로 ‘강추’ 후기를 남기고 있다.
지난 4월 이곳을 다녀간 한 관람객은 자신의 블로그 ‘쥐똥말똥의 별난 세계여행’에 “창업사관학교 입학식이 있어 대전으로 따라 나섰다가 6시간의 자유시간을 얻었다”며 “거의 2시간 가까이 관람했던 듯.. 다양한 주제에, 고품격의 전시품들이 하나도 놓칠 것이 없다. 대전 여행 하시는 분들 리치파크 미술관 (아주마술관) 강추예요!!”라고 기록했다.
이 같은 모습은 경영난으로 폐관 위기에 몰린 리치파크미술관을 바라보는 사람들을 더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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