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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년 7개월 동안 대전시에 의해 거짓으로 운용돼온, 철거 전의 버스전용차로 단속카메라 |
대전시가 시민과의 소통은 입버릇처럼 강조해오면서도 정작 철거한 버스 전용 차로 단속 카메라에 대해서는 시민들에게 알리지 않아 교통혼잡 도로에서 여전히 교통체증 초래는 물론 이로 인한 접촉사고 위험만 초래하는 등 ‘깜깜이 교통행정’으로 일관하고 있다.
대전시는 미디어대전이 지난 14일 단독 보도한 ‘대전시 교통행정, 사기 수준!‘ 이란 보도와 관련, ’월평 3거리 – 대전일보 3거리‘ 구간 버스전용차로의 허수아비식 단속 카메라를 15일 철거했다.
대전시가 지난 2013년 10월 계룡로 우회도로를 개설하면서 그해 12월부터 대전일보 부근 버스전용차로 단속 카메라 작동을 정지시켰다.
도로의 구조가 변경되자 이 단속 카메라에 찍히는 차량의 수가 급격히 늘어나는 등 차량 단속에 무리가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그러나 정작 정지된 단속 카메라에는 ‘버스전용차로 단속’이란 표지판을 부착해 마치 허수아비식 단속카메라를 운용해왔던 것이다. 이 같은 사실이 미디어대전의 보도를 통해 알려지자
대전시는 곧바로 이 시설을 철거했다.
그러나 이와 관련 시민들에게는 여전히 밝히지 않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대전시의 한 관계자는 “버스전용차로가 해지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단속카메라 철거 사실을 시민들에게 알릴 이유가 없다”며 “단속카메라를 철거한 것일 뿐 버스전용차로를 해지한 것은 아니다”라는 주장이다.
그러나 애당초 대전시에서 버스전용차로 단속카메라 운용을 중지시킨 이유가 도로의 구조가 불합리한 상태임을 원인으로 하기 때문에 이곳에서의 버스전용차로 운용은 적지 않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와 함께 그 동안 대전시가 시민들에게 허수아비식 단속카메라 운용을 1년 7개월 이상 해온 만큼 단속카메라 철거에 따른 대 시민 홍보도 반드시 해야 하다는 지적이 높다.
뿐만 아니라 이같은 도로의 문제점을 감안, 이지역에서의 버스전용차로 해지 또한 시급한 실정이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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