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한국타이어 근로자 사망, 고용노동부 현황파악 나서

한국타이어 산재협의회 역학조사 요구 진정서에 즉각 응답 박기성 기자l승인2018.08.0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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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대전이 지난 1일 단독 보도한, <한국타이어 근로자, 사망사태 또 발생> 기사와 관련, 한국타이어 산재협의회(위원장 박응용)가 최근 고용노동부에 역학조사 실시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으며 이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즉각 현황파악에 나섰다.

8일(수) 한국타이어 산재협의회와 대전지방고용노동청 등에 따르면 산재협의회측이 고용노동부에 제출한 진정서와 관련,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이 박응용 위원장에게 오는 13일(월) 출석해 줄 것을 요구했다는 것.

이와 관련,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의 한 관계자는 8일 오후 미디어대전과의 전화통화에서 “이번 출석 요구는 진정인에 대한 관례적인 현황파악을 위한 것”이라며 “그러나 향후 진정인의 진정내용에 타당성이 인정될 경우 피진정인(한국타이어)에 대한 조사가 실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국타이어 근로자들의 연이은 사망 사례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현황파악 및 역학조사로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앞서 한국타이어 산재협의회는 고용노동부에 제출한 진정서에서 한국타이어 금산공장 설비보전팀 근로자 길모씨(48)가 뇌출혈로 병원치료 일주일 만에 사망한 것은 길씨가 지난 2007년 특수건강검진 결과 직업성 요관찰자(C1)로 분류됐던 질환자인데도 불구하고 산업안전보건법 상 사후조치가 전혀 취해지지 않아 급기야 사망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이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금산공장, 중앙 연구소, 하청 업체 노동자들의 질병유소견자, 요관찰자 전원에 대한 전면 전수조사를 즉각 실시해야 한다고 고용노동부에 진정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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