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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냐에서 훈련도중 오창석 코치(사진 좌측)가 오주한 선수와 웃으며 담소를 나누는 모습.(사진 제공=청양 정산 초.중.고 동창회) |
청양군청 소속의, 케냐 출신 귀화인 오주한(케냐명 윌슨 로야나에 에루페. 33) 선수가 8일(일) 오전 7시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오도리 공원에서 열린 42.195km 마라톤 레이스에서 안타깝게 다리 근육 마비로 중도 포기했다.
오주한 선수는 심종섭 선수와 함께 출발 라인을 시작으로 선두그룹을 유지하며 금빛 레이스를 펼쳤으나 출발선으로부터 13km를 지나면서 다리 근육에 이상 증상이 생기면서 결국 레이스를 포기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돈곤 청양군수를 비롯해 군민 100여명은 이날 오전 7시 청양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 모여 우승 기원 응원을 펼쳤으나 오주한 선수가 중도 포기하면서 적지 않은 실망감을 안았다.
특히 오주한 선수의 귀화와 훈련을 도맡아왔던 청양 출신의 오창석 코치가 지난 5월 안타깝게 사망하면서 이번 오 선수의 메달 획득을 청양 군민들은 누구보다 소망해왔던 터이다.
이날 청양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오 선수를 응원한 한 군민은 미디어대전과의 전화통화에서 “오 선수가 13km 지점에서 포기했다는 것을 전해 듣고 정말 안타깝기 그지 없었다.”며 더 이상의 말을 잇지 못했다.
한편 청양군청은 이번 오주한 선수의 마라톤 금빛레이스에 앞두고 메달을 획득할 때 오주한 선수와 청양군청과의 인연 등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방침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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