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서구 월평1동 주민들이 시청 북문 앞에서 장례식장 신축을 반대하며 시위를 펼치고 있다. |
대전시가 22일(월) 오후 행정심판위원회를 개최해 김 모씨 등이 제기한, 서구 월평동 장례식장 건축 허가와 관련된 행정심판에 대해 ‘기각’ 결정했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장례식장을 둘러싼 민간 사업자와 서구청의 행정심판에서 서구청의 손을 들어줬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김 모씨 등은 자신들이 서구청에 제출한 서구 월평동 장례식장 허가건과 관련해 서구청이 지난 4월 ‘허가를 불허한다’는 의미로 반려처리하자 대전시에 행정심판을 제기한 바 있다.
대전시는 이날 행정심판위원회에서 이 안건을 논의한 결과 참석 위원 전원 의견으로 ‘기각’ 처리했다.
대전시 서구 월평동에 추진 중인 장례식장은 ‘월평동 111-11번지’ 등 3개 필지로, 3,071㎡ 930평 규모다.
그러나 장례식장 대상 부지 주위에 대전성심장례식장과 대전장례식장 등 2개의 장례식장이 운영 중이며 또다시 장례식장이 조성될 경우 월평동은 말 그대로 장례식장 타운화가 될 우려가 높은 실정이다.
결국 월평1동 주민들과 인근 교회 등에서 강력하게 반대하고 나섰던 것.
월평1동 주민들은 행정심판위원회가 열리는 이날 오후 대전시청 북문 앞에 모여 장례식장 신축 반대 현수막까지 내걸고 집단행동을 전개했다.
이날 시위에 참가한 한 주민은 미디어대전과의 인터뷰에서 “절대 장례식장이 들어서면 안된다.”라며 “주민들의 생활에 막대한 악영향을 미칠 것이 뻔하기 때문에 오늘 주민들 30여명이 모여서 장례식장 신축 반대 시위를 전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시의회 이한영의원도 “월평동에는 기존에 장례식장이 2곳이나 있을 뿐 아니라 만약에 또 다시 장례식장이 조성되면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에도 좋지 않고 주민들 삶의 질과도 깊이 연결돼 있어 절대로 장례식장이 들어서면 안되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주말글로벌>"미국 중간선거에서 유권자들, AI에 등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