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장태산 메타세콰이어숲, ‘국가산림문화자산’ 되다!

서천 소나무 해안 방풍림도 문화자산에 지정...산림청 전국 14곳 지정 박기성 기자l승인2019.12.2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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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태산 메타세콰이어숲(사진=장태산자연휴양림 홈페이지 사진 캡쳐)

대전 장태산 메타세콰이어숲과 서천 소나무 해안 방풍림이 산림청의 ‘국가산림문화자산’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문화적 가치 향상과 홍보효과 및 주변 환경 개선에 도움을 받게 됐다.

산림청은 지난달 국가산림문화자산 심사위원회를 열고 전국에서 응모한 22건 가운데 장태산 메타세콰이어숲과 서천 소나무 해안 방풍림 등 총 14건을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했으며 이 같은 내용을 조만간 관보를 통해 고시할 방침이다.

산림청이 지난 6월 공모한 ‘국가산림문화자산’에 충남도의 경우 ▲아산 아름다운 가로수길 ▲서천 소나무 해안 방풍림 ▲홍성 소나무와 정금나무 군락지 등 3건을 신청한 바 있다.

대전시의 경우 지난 6월 산림청의 ‘국가산림문화자산’ 공모 사실조차 몰랐으나 이 같은 사실을 미디어대전이 보도한 이후 장태산 메타세콰이어숲을 추가 응모함에 따라 이번에 조건부로 지정됐다.

산림청은 지난 8월 장태산 메타세콰이어숲에 대한 현장실사를 실시했던 것.

산림청의 현지타당성 조사 및 마을주민들 현장실사 등을 통해 지역민들도 관심이 많고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해야 보존이 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는 것이다.

지난 1973년부터 조림을 시작한 장태산 메타세콰이어숲은 사유림 최초로 자연휴양림으로 지정.승인됐으며 이끼도룡뇽이 한국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던 장소이기도하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향후 보존을 위해서도 대전시의 관리방안이 필요하다고 판단, 이에 대한 대전시의 보완책 마련을 조건부로 장태산 메타세콰이어숲을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했다.

충남의 경우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신청한 3건 가운데 서천 소나무 해안 방풍림 만 서류 보완을 조건부로 국가산림문화자산에 지정됐다.

홍성 소나무와 정금나무 군락지는 산림문화자산으로 역사적, 학술적 가치를 부여해야 하나 이런 측면이 미흡하다는 이유로 심사에서 부결 처리됐다.

또한 아산 아름다운 가로수길은 소유자의 동의가 필요하나 동의조차 받지 않아 올해는 심사에도 오르지 못했다.

산림청의 국가산림문화자산은 산림 내 생태·경관·정서적으로 가치가 높은 유·무형의 자산을 보존하기 위해 2014년부터 전국 자치단체로부터 신청을 받아 발굴·관리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46건의 산림 내 숲, 나무, 자연물 등이 지정돼 시설의 입간판 설치 등 기본 예산 지원은 물론 산림문화코디네이터 운영 예산 등도 지원받고 있는데 이번에 14건이 지정됨에 따라 총 60건으로 늘어났다.

특히 산림청에서 국가산림문화자산에 대한 대외적 홍보까지 예산을 아끼지 않는 실정이라 지자체마다 후보지에 대한 관광 활성화 차원에서도 공모신청에 신경을 쓰는 입장이다.

충남도의 경우 지난 2월 ‘안면도 소나무숲’이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된 바 있다.

그러나 대전의 경우 지난 2014년부터 올 초까지 단 한 차례도 국가산림문화자산 신청을 하지 않았다가 처음으로 장태산 메타세콰이어숲을 응모, 조건부로 지정됐다,

▲ 서천 소나무 해안 방풍림.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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