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교 16일 개통한다

박기성 기자l승인2016.12.1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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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이스트교 전경

대전시 서구 만년동과 유성구 구성동을 연결해주는 신설교량인 카이스트교가 15일(목) 오후 준공식을 갖고 16일 본격 개통한다.

14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에 준공식을 갖는 카이스트교는 교량길이 272.5m, 폭 25.9m 왕복5차로 규모로, 지난 2014년 착공해 공사를 진행해 왔다. 총 예산 298억 원이 소요됐다.

16일 오전 10시부터 이 교량이 개통됨에 따라 대덕대교와 갑천대교 구간 교통 혼잡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개통되는 카이스트교에는 과학자 기념존이 조성됨으로써 대전지역의 새로운 명물 다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카이스트교 중앙부 전망대에 설치된 과학자 기념존에는 과거와 현대를 아우르는 우리나라 대표 과학자 흉상 7개를 제작·설치했다.

▲ 과학자 기념존에 설치된 과학자 흉상들.

▲세계적인 유전육종학자 우장춘 박사를 비롯해 ▲동의보감의 저자 허준 ▲우리나라 최초로 화약을 개발한, 고려말의 장군이자 과학자인 최무선 ▲조선시대 과학자 장영실 ▲천문기상학을 개척한 이원철 박사 ▲KAIST 초대 및 6대 원장을 역임했던 이상수 박사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위성인 ‘우리별 1호’ 개발의 주역인 최순달 박사 등이 흉상의 주인공이다.

대전시는 과학자 7명의 흉상을 카이스트교에 연대순으로 배열, ‘인물로 보는 대한민국 과학발전사’의 스토리텔링화를 추진했다.

대전시는 한곳에는 흉상 받침대만 설치했는데 ‘이곳 대전에서 대한민국 최초 노벨과학상 수상자가 나오기를 기원하며 이 자리를 비워둡니다’ 라는 글귀가 쓰여져 있다.

이와 함께 다리의 명칭을 새겨놓는 교명주의 교각 양쪽 4곳에 ▲우리별 1호 ▲휴보 ▲KAIST ▲KAIST 캐릭터(넙죽이) 등 한국 과학을 상징할 수 있는 이미지 4개를 조형물로 설치했다.

▲ 인도와 자전거길이 함께 조성된 카이스트교.
▲ 교명주 조형물로 카이스트 로고와 휴보가 설치됐다.
▲ 카이스트교 조감도.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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