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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 중 헐리게 될 롯데백화점 대전점 옛 야외주차장 부지 내 폐 공장 건물의 흉물스러운 모습. |
대전시 서구 탄방동 91-2번지 롯데백화점 대전점의 옛 야외주차장 부지 8802.2㎡(약 2667평) 규모에 존치중인 삼환기업(주) 폐 공장건물이 10월 중 철거된다.
삼환기업은 30일 미디어대전과의 전화통화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히고 향후 매각 계획 등을 알렸다.
삼환기업의 이모 차장은 “10월 중에 (이 폐 공장 건물을) 철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차장은 “매각은 추진 중”이라며 “현재 (매입에 참여한)컨소시엄 업체들 가운데 참여 보류업체가 있어서 잠시 (매각 추진이) 중단된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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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르자 서구청 관계자들이 폐 공장 건물의 문제점을 살피며 주민들과 협의하는 모습. |
지난 1976년 8월 건립된 이 건물은 노후 건물로 이 가운데 일부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함유된 슬레이트지붕이다. 특히 슬레이트 지붕의 자연 부식이 진행돼 주민들이 하루빨리 철거해주길 희망해왔다.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이 땅을 지난 2001년 8월 삼환기업과 임차계약을 맺고 사용하기 시작해 임차계약이 마무리된 지난 2월까지 지상 주차장으로 이용만 한 채 흉물스런 폐 공장 건물에 대해서는 ‘나 몰라라’ 해온 탓에 지역 주민들의 주거 환경 열악 등 불만요인만 키워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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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죄 발생의 우려 마저 높은 위해 환경이다. |
게다가 서구청이나 대전시 등 관할 관청에서 조차 ‘사유지’라는 이유로 도심지 주택가에 존치하는 2667평 부지 내 대규모 폐 공장건물을 20여년 이상 방치해오는 등 전형적인 행정 부재의 일면만을 드러내왔었다.
이 같은 관할 관청의 무관심으로 인해 소유주인 삼환기업 역시 지난 6월에도 미디어대전과의 전화통화에서 “공장 건물을 철거할 계획은 없다”며 “철거문제는 향후 이 부지를 매입한 회사에서 알아서 할 일”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미디어 대전이 지난 6월 이후 흉물로 존치하는 폐 공장 건물의 문제점들을 10여 차례에 걸쳐 보도하자 서구청 등 해당 자치단체의 공문 발송 등 압박이 이어지자 이번에 철거를 결정하게 된 것이다.
인근의 빌라 주민 유재관씨는 "지속적인 보도에 대해 정말로 감사드린다"며 "흉물스런 모습의 건물만 헐어도 속이 시원할 것 같다. 오랫동안 폐 공장 잔해로 인해 주민들의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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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 공장 건물 너머로 롯데백화점 대전점이 주민의 환경은 무시한채 15년 동안 야외주차장으로 사용해 왔던 공터가 건너다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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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급 발암물질인 석면 함유 슬레이트 지붕은 노후화로 자연부식이 진행돼 주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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