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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년 이상 도심 흉물스럽게 방치돼 온 삼환기업의 폐 공장 건물 잔해 |
20년 이상 도심 흉물로 존치되고 있는 대전시 서구 탄방동 91-2번지 8802.2㎡(약 2667평) 규모의, 삼환기업(주) 폐 공장건물이 드디어 헐리게 됐다.
서구청은 이곳 폐 공장 건물의 존치로 인한 부작용과 주민 불편 사항이 미디어대전의 보도를 통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것을 감안, 이 부지의 소유 기업인 삼환기업(주)에 지난 23일 공문발송을 통해 해당 부지의 향후 개발계획 등을 타진한데 이어 24일 전화통화를 통해 건물 철거 계획을 전해들었다고 밝혔다.
박찬용 서구청 도시과 재건축담당은 “삼환기업이 폐 공장 건물을 철거하기로 했다”며 “추석 이후에 폐 공장 건물을 철거할 방침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삼환기업의 업무 담당자 이덕우 차장은 지난 6월 미디어대전과의 전화 통화에서 "공장 건물은 헐지 않은 상태에서 매매를 검토 중"임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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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물 잔해를 철거하지 않아 주변 환경을 더 열악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
이 건물은 지난 1976년 8월 지어진, 40년 가까이 지난 노후 건물로 이 가운데 일부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함유된 슬레이트지붕이다. 특히 슬레이트 지붕의 자연 부식이 진행돼 주민들이 하루빨리 철거해주길 희망해왔다.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이 땅을 지난 2001년 8월 삼환기업과 임차계약을 맺고 사용하기 시작해 임차계약은 지난 2월 마무리됐다.
그러나 지난 15년 동안 롯데백화점 대전점이 지상 주차장으로 이용만 한 채 흉물스런 폐 공장 건물에 대해서는 ‘나 몰라라’ 해온 탓에 지역 주민들의 주거 환경 열악 등 불만요인만 키워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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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흉물스럽게 존치돼오고 있는 삼환기업의 폐 공장 건물 잔해 |
폐 공장 건물 인근에서 자영업을 운영 중인 주민 A모씨는 “헐린다는 것도 믿기지 않는다”며 “10여년 이상 이곳의 열악한 환경 때문에 주민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 이번 기회에 서구청에서도 이 공장 건물 철거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감시감독을 확실하게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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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치돼온 폐 공장 건물은 주변 환경 저해는 물론 범죄 발생의 우려마저 던져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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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면 슬레이트 지붕의 노화로 주민들에게 불안감 마저 안겨주고 있다 |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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